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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연정국악단, 유럽 무대 수놓다…크로아티아·보스니아 공연 성료

대전시립연정국악단, 유럽 무대 수놓다…크로아티아·보스니아 공연 성료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립연정국악단이 유럽 무대에서 한국 전통음악의 매력을 선보이며 큰 성과를 거뒀다. 국악단은 21일 주크로아티아 대사관 초청 공연과 23일 한-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수교 30주년 기념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현지에서 전했다.

자그레브와 사라예보에서 열린 이번 무대는 꾀꼬리의 자태를 표현한 궁중정재 ‘춘앵전’으로 시작해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어 ‘한갑득류 거문고산조’의 선율, 흥겨운 ‘호남검무’, 경기민요 ‘한오백년·노들강변’과 서정적 ‘아리랑·태평가’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또한 판소리 ‘사랑가’, 화려한 ‘부채춤’, 놀이와 음악을 결합한 ‘판굿’은 한국 전통 예술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하며 현지인과 교민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공연장은 각국 대사관 관계자와 교민, 현지 관객들로 가득 차 국악의 위상을 다시 확인했다.

이승범 주크로아티아 대사는 “한국주간과 수교 30주년 행사를 빛내준 대전시립연정국악단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공연은 크로아티아·보스니아와 한국 간 협력의 또 다른 이정표가 됐다"고 말했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관계자는 “유럽에서 국악의 매력을 알리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번 순회공연은 한국 전통음악이 세계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악단은 외교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유럽 순회공연을 진행 중이다. 이번 크로아티아·보스니아 공연에 이어 오는 26일 스웨덴 스톡홀름,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10월 2일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대한민국 국경일 기념 초청공연을 이어간다.

홍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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