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예술의전당(관장 김덕규)이 주최한 ‘2025 장한나의 대전그랜드페스티벌’이 9월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11개의 공연과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불멸의 사랑(Immortal Beloved)’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사랑의 본질과 예술의 지속성을 음악으로 풀어내며 3,800여 명의 관객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린 오프닝 콘서트에서는 장한나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대전아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했고, 국제 콩쿠르 1위 수상자인 피아니스트 박수예와 바이올리니스트 김세현이 협연해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어 김태한, 안니야 아담손, 율리우스 아살, 로라 스노든 등 국내외 젊은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빛내며 각자의 음악 세계를 선보였다. 마지막 클로징 콘서트에서는 협연자 오디션 우승자 박원민(바이올린)과 에드가 모로(첼로)가 협연자로 나서 무대를 장식했다. 특히 시민 참여 무대 ‘투티(Tutti)’는 모집 시작 40분 만에 마감돼 최종 180명의 시민 연주자와 아트필 단원 80명이 함께 브람스 ‘헝가리 무곡 제1번’과 애국가를 합주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가족 단위 참가자, 바이올린을 새로 배운 아버지와 무대에 오른 학생, 최연소 7세 참가자의 무대가 눈길을 끌었다. 청소년을 위한 오픈 리허설에도 지역 학생 160여 명이 참여해 송현민 객석 편집장의 해설 강의와 장한나 감독과의 Q&A를 통해 클래식 음악의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장한나 예술감독은 “무대 위에서 시민과 예술가들이 하나 되는 특별한 순간을 함께하며, 대전그랜드페스티벌이 진정한 ‘그랜드’한 음악 경험을 선사해 뜻깊었다"며 “내년 축제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김덕규 대전예술의전당 관장은 “이번 페스티벌로 대전이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잡았음을 확인했다"며 “내년에도 더욱 다채롭고 감동적인 무대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 장한나의 대전그랜드페스티벌’은 오는 10월 ‘음악의 기쁨(Joy of Music)’을 주제로 다시 시민들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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