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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예술의전당, 백상예술대상 수상작 ‘아들에게’ 11월 무대에 올린다

대전예술의전당, 백상예술대상 수상작 ‘아들에게’ 11월 무대에 올린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예술의전당(관장 김덕규)은 오는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오후 3시, 앙상블홀에서 연극 ‘아들에게(부제: 미옥 앨리스 현)’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 선정작으로, 국내 연극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연극 ‘아들에게’는 2024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으로 초연된 이후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연극상’과 연기상(강해진)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연기력을 모두 인정받았다. 또한 ‘2024 한국연극 BEST 7’에 선정되며 올해 가장 주목받은 연극으로 꼽혔다.

이 작품은 현대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정치 이념과 개인의 신념 사이에서 치열하게 살아간 한 여성의 삶을 그린다.

독립운동가 현순의 딸이자 사회주의자였던 실존 인물 ‘현미옥(앨리스 현)’의 생애를 바탕으로, 1930년 하와이에서 태어나 중국·일본·러시아·미국을 오가며 독립운동과 여성해방, 사회주의 운동에 헌신했던 여정을 따라간다.

해방 이후 공산주의자라는 이유로 남한과 미국에서 배척당하고, 결국 월북했으나 북한에서도 스파이로 몰려 숙청당한 비극적 인물인 그녀의 삶은 극 중 기자와의 인터뷰 형식으로 재구성된다.

작품은 두 개의 이름과 국적, 경계 없는 삶을 살아야 했던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오늘날 세대와 이념, 차이를 넘어 이해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대전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연극 ‘아들에게’는 시대의 비극 속에서도 자신만의 신념으로 살아간 한 여성의 이야기를 통해 묵직한 감동과 사유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은 중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3만 원이다. 예매 및 문의는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daejeon.go.kr/djac] 또는 전화(042-270-8333)를 통해 가능하다.

홍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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