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립합창단이 11일 오후 7시 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바흐의 성탄 음악을 주제로 한 제174회 정기연주회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를 연다. 이번 공연은 바흐의 신앙심과 예술 세계를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연말 대표 무대로 꾸며지며, 빈프리트 톨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참여해 성탄의 의미를 깊은 울림으로 전달한다. 공연은 바흐 모테트 작품 225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라로 시작한다. 두 개의 합창단이 대위법적 구조로 얽히며 웅장한 하모니를 만드는 곡으로, 환희와 역동성을 담은 대작으로 알려져 있다. 이어 바흐 걸작 가운데 하나인 작품 248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중 1부와 5부, 6부가 연주된다. 예수 탄생을 전하는 목자들의 이야기와 베들레헴 별, 동방박사의 방문을 묘사하며 성탄 서사를 음악으로 그려내는 대목들로 구성됐다. 이번 무대에는 대전시립합창단 예술감독 빈프리트 톨을 중심으로 소프라노 강혜정, 카운터테너 정민호, 테너 김세일, 베이스 안대현이 솔리스트로 참여한다. 바로크 음악 전문 연주단체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과 대전시립합창단이 함께 연주하며 깊은 울림의 합창을 선보인다. 시립예술단의 연말 공연이 지역 문화계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크다는 점에서 이번 무대는 대전 공연예술 활성화에도 의미 있는 장면으로 평가된다. 대전시립합창단은 이번 연주회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지역 공연예술의 저력을 보여주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입장료는 R석 2만 원, S석 1만 원, A석 5천 원이며, 예매는 대전시립합창단과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문의는 대전시립합창단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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