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이 2025시즌을 통해 지역 예술의 세계화를 실현하며 중부권 대표 공연예술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한 해 동안 기획공연과 국제 교류, 시민 참여 무대를 아우르며 예술의 도시 대전에 새로운 문화적 활력을 더했다. 대전예술의전당은 2025년 한 해 동안 총 72작품 100회의 기획공연과 196건 223회의 대관 공연을 진행했다. 아트홀에서는 64건 70회, 앙상블홀에서는 132건 153회의 공연이 열리며 연중 쉼 없는 예술 무대가 이어졌다.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와의 협업은 물론, 예술과 과학을 결합한 실험적 무대와 국제 교류 행사까지 폭넓게 펼쳐졌다. 특히 대전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공연예술연합회 AAPPAC 2025 대전총회는 19개국 300여 명의 공연예술 관계자가 참가하며 대전을 국제 공연예술 교류의 핵심 거점으로 부각시켰다. ‘지역적 영감에서 세계적 영향으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서는 KAIST와 공동 개발한 공연실험실 X-Space 쇼케이스와 전통연희 공연이 함께 선보여 대전의 실험성과 문화적 깊이를 동시에 보여줬다. 젊은 예술과 시민이 함께한 장한나의 대전그랜드페스티벌도 2025시즌의 상징적 성과로 꼽힌다. 7일간 11회 공연에 3800여 명의 관객이 참여했으며, 시민 참여 무대 투티는 모집 40분 만에 마감돼 180명의 시민 연주자와 80명의 대전아트필 단원이 함께 무대에 오르는 장면을 연출했다. 클래식 분야에서는 양인모&조나단 웨어 듀오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김선욱&유럽 챔버 오케스트라,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필리프 헤레베허&콜레기움 보칼레 겐트의 바흐 b단조 미사, 손열음&런던 필하모닉까지 세계 정상급 무대가 이어지며 대전을 음악이 머무는 도시로 각인시켰다. 지역 예술과의 상생도 강화됐다. 시그니처 대전, 아벤트 시리즈, 연극 불의 고리 등 지역 창작 무대를 확장했고,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영재아카데미, 청소년 대상 리플콘서트를 통해 예술 접근성을 높였다. 무용과 연극, 뮤지컬 등 장르를 넘나드는 프로그램과 가족 관객을 위한 공연도 꾸준히 확대했다. 김덕규 대전예술의전당 관장은 “2025년은 세계의 예술, 지역의 창작, 시민의 참여가 한 무대에서 조화를 이룬 한 해였다"며 “2026시즌에도 예술이 전하는 공감과 감동을 더욱 풍성하게 담아내겠다"고 밝혔다. 대전예술의전당은 2025시즌을 통해 예술의 도시 대전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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