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문화예산을 5%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히며 지역 문화예술계와의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허 예비후보는 26일 선거사무소에서 대전국악협회 관계자들과 전통예술 계승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오후에는 소극장 ‘고도’를 찾아 대전연극협회 관계자 15명과 간담회를 열고 연극 분야 지원 방향을 공유했다. 현장에서 허 예비후보는 연극 무대 배경음악을 맡았던 청년 시절 경험을 언급하며 예술인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허 예비후보는 최근 저서 ‘결심’에서 인용한 백범 김구 선생의 ‘높은 문화의 힘’을 언급하며 “도시의 가치는 건물의 높이가 아니라 시민의 감수성과 문화적 풍요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문화 분야 예산을 시장 재임 당시 약 2.3%에서 5%까지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우수 연극 작품 지원금도 현행 1천만 원에서 2천만 원 수준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청년 예술인 지원 방안도 내놨다. 허 예비후보는 “고정 수입이 없다는 이유로 복지 혜택에서 배제되는 청년 문화예술인의 현실을 알고 있다"며 “청년 적금 가입 지원 등 제도적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예술계의 홍보 부족 문제와 관련해서는 전문 광고기획사 위탁 지원 방식을 제시했다. 시가 홍보를 전담 지원해 예술가들이 창작에 집중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관람료 지원 등 관객 유인 정책도 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허 예비후보는 “민선 7기 성과인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와 시네인디U 기반 위에 창작 현장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문화예술 스토리를 더해 대전을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예술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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