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종합 정치평론] “광개토 태안”의 기념회 무대와 그림자… 가세로 7년, 성과인가 포퍼먼스인가

[타임뉴스=정치평론]28일 열린 가세로 현직 태안군수의 출판기념회는 화려한 퍼포먼스 출정에 "설날 씨름협회 4억여 원 예산 원포인트 군수 밀담 통과 승인으로 의심받고 있는 전재옥 의장이 바짝 붙어 있어 화제다.

출판기념회에는 “태안 번영을 위한 길놀이", 외부(안산) 풍물단 공연, 유명 정치인의 영상 축사, 그리고 저서 『광개토 태안』헌정식까지, 행사의 주인공은 가세로 태안군수였다.

이날 행사에는 조한기지역위원장이 참석했고, 영상 축사에는 우원식, 정세균, 진선미, 강득구, 이정문, 박찬대, 어기구등이 등장했다.

책의 메시지는 분명했다.“언론도 인정한 태안 CEO", “광개토 태안", “태안 8개 읍면 균형발전", “가세로의 뚝심과 미래지향 도전정신".

수상 경력도 대대적으로 소개됐다. 민주당 지방자치대상,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 서울평화문화대상, 청렴인 인증, 매니페스토 우수 공약 선정 등. 그러나 문제는 ‘무대’가 아니라 ‘맥락’이라는 참석자의 담화가 생경하다.

■ 화려한 수상과 병존하는 압수·수사·구속·조사 추가고발 국면

현재 언론 보도에 따르면 가세로 군수를 둘러싼 사안 중에는 "국민권익위 관련 조사 사안" "청탁금지법 관련 수사" "수의계약 특혜 의혹 수사" "조직 내 허위 진술 강요 의혹 수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물론 이는 수사·조사 단계이며 법적 판단은 확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이러한 사안들이 동시에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가 정치적 부담이 되는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

“수상 행정"과 “수사 국면"이 병존하는 상황. 수상(殊常)한 출판기념회는 군민들이 느끼는 괴리의 시작이다.

■ 한국테크노링(한국타이어) 논란의 상징성

과거 전 한상기 군수가 유치한 "남면의 한국타이어" 드라이빙센타 관련 시설 유치 문제에 대해 강하게 문제 제기를 했던 정치인이 이후 해당 기업 기부 행사를 적극 홍보하는 장면은 정책 일관성에 대한 질문을 낳는다.

정치는 입장을 바꿀 수 있다. 그러나 그 변화에 대한 설명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유권자에게는 “정치적 유불리 전환"으로 읽힐 수 있다.

■ ‘포퍼먼스 정치’ 논란

출판기념회는 사실상 정치적 출정식 성격을 띠었다는 평가가 많다. 특히 저서 제목과 구성은 ‘성과(의심되는) 집대성’ 이미지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주민들의 반응은 포퓰리즘으로 비춰진다는 분석도 나왔다.

정치에서 성과는 홍보물이 아니라 체감도와 신뢰로 인정된다는 점을 간과했다는 비판도 쏱아졌다.

특히 최근 일부 공직자 수사·구속 등 측근들의 사법 비리 연루 보도, 권익위 카드 깡 고발 공직 내부 갈등 논란, 주민들 대상으로 잦은 고소·고발 정치라는 평가 등은 “강한 리더십"과 “통합 리더십" 사이의 균형 문제를 드러낸다.

■ 도덕성은 공인의 마지막 자산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자산은 권력이 아니라 신뢰다. 특히 3선 도전을 앞둔 현직 단체장에게는 성과보다 도덕성이 더 엄격하게 요구된다.

현재 진행 중인 사안들이 향후 어떤 법적 결론을 맞이하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치적 피로도는 선거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 “3선 출마" 카드 가능성?

일각에서는 가세로 군수의 “3선 출마" 진격은 "현재 대기중인 사법적 처분을 지연 또는 반전키 위한 정치적 결단에 따른 고육책 출마"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며 현직임에도 낮은 지지율의 원인"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나아가 초법적 권력 남용으로 인한 측근 정치 및 행정직 기능직 등 구별없는 무분별한 옹호 진급 등으로 장기 집권에 대한 피로감, 쌓여있는 사법 리스크의 변수는 당내 분열 조짐을 확장하고 있는 동시에 이를 해소한다면 현직의 강수(强手)가 될 수 있다는 무모한 논리도 펼쳤다.

그러나 현재까지 사법부 및 당 내부에서도 그런 신호는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연대에 있어 마지노선으로 세력으로 지목된 홍재표 전 의원의 도의원 출마 선언 변수로 인해 리스크가 더욱 커졌다는 것이 여야 군수 및 도의원 후보자들의 평가가 우세하다.

■ 결론: 광개토의 꿈, 시험대에 서다

『광개토 태안』은 확장과 비전을 말한다. 그러나 정치의 확장은 행정 성과뿐 아니라 도덕성·일관성·공정성이라는 토대 위에서만 가능하다.

지금 태안 군정은 성과 홍보와 수사 국면, 수상 이력과 도덕성 논란, 강한 추진력과 내부 갈등이 동시에 충돌하는 양상을 띈다. 유권자가 묻는 질문은 단순하다. “이 7년은 쇼였는가, 성과였는가." 그 답은 출판기념회의 박수가 아니라 다가올 경선과 본선에서 결정될 것이다.

이남열 기자
<저작권자 © 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