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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보]가세로 + 김태흠 “국비 280억 썼는데 지역에 남는 돈은 얼마야?”

[타임뉴스=이남열 기자]충남 태안에서 개최되는 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약 280억 원 규모 공적 재정이 투입되는 대형 행사다. 그러나 정작 지역사회에서는 “280억이 실제로 지역경제에 얼마나 남는가" 라는 질문이 제기되고 있다.

행사 규모에 비해 지역경제 환류율이 낮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2026.03.05. 김태흠 지사와 기세로 군수 싱가포르 방문 1조3천 억 투자유치 "선거임박 퍼포먼스 논란 보도기사" 캡처]

■ 280억 예산 어디로 가나. 

행사 예산 구조를 보면 크게 4가지로 나뉜다. ① 행사장 조성 공사, ② 전시 연출·시설 제작, ③ 행사 운영 용역, ④ 홍보·마케팅 문제는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이 외부 업체 계약 구조라는 점이다.

일부 지역 업체들은, 전시 연출, 행사 운영, 대형 시설 제작 등 주요 계약이 수도권 업체 중심으로 진행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즉 대규모 예산이 태안 지역 밖으로 유출되는 구조라는 것이다.

■ 실제 지역경제 얼마나 이익! 분석

지역 경제 전문가들은 대형 행사에서 지역 환류율을 판단할 때 다음 세 가지를 본다. 

지역 업체 계약 비율, 지역 고용 창출, 관광 소비 지역 분산 이를 기준으로 단순 계산을 해보면 다음과 같은 구조가 추정된다.

① 행사 시설·연출 공사

약 140억 규모, 이 가운데 지역 업체 참여율이 15% 수준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즉 지역 환류액은 약 10~15억에 불과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② 행사 운영·용역

약 80억 규모로 짜여질 것으로 전문가는 추정했다. 이번 행사 기획사와 운영 대행사는 대부분 외부 전문업체다. 

지역 환류는 임시 인력, 일부 물품 납품, 정도로 추정된다. 지역 환류액은 예상액은 약 10~15억 수준으로 분석됬다. 

③ 홍보·마케팅

약 30억으로 추산되며 홍보는 대부분 방송, 광고, 디자인 등 외부 업체 중심이다. 지역 환류액은 약 3~5억으로 지역 주간지 및 군청 도청 내 등록 언론사에 일부, 관내 주간지 매체에게 큰 수혜가 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④ 방문객 소비

행사 측은 약 40만 명 방문객을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입장권 강매 의혹은 방문자가 없다는 전제하에 진행된 것으로 전문가는 분석했다. 이에 관광 소비가 태안 지역에 얼마나 남는지는 또 다른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대형 행사 방문객 소비는 보통 숙박, 음식, 교통, 으로 나뉜다. 보통 기관은 예측된 숫자보다 3배수를 높혀 홍보하는 것이 관행으로 본다는 관광 전문가는 15만 방문객을 예상할시 관내 186개 리 단위만 약 100여장 이상 구매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 바 일반 단체를 포함하면 5만 장이 될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안면도 행사 특성상 당일 방문, 단체 관광, 비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즉 숙박 예약은 미미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본지는 박람회 개회 기간 예약 현황을 조사했다. 10개 업체 유선 조사에서 9개 사업자가 반감을 가졌다.  

지역 관광업계는 약 10만 명으로 산출, 1인 평균 소비 3~5만 원 수준에서 박람회 기간 30~ 50억 정도의 소비가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 가운데 프랜차이즈, 외부 여행사, 버스회사, 등을 제외하면 실제 지역 환류는 절반 이하라는 분석이 나온다.

■ 계산해 보면…

단순 추정치로 계산하면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온다. 행사 예산 280억, 업체 계약 약 50억, 관광소비 지역 환류 30억 ~ 50억 이는 약 280억 대비 약 25% 수준이다.

■ “돈은 쓰고 효과는 외부로"

지역 경제 전문가들은 이런 구조를 “돈은 지역에서 쓰지만 효과는 외부로 빠지는 행사 구조" 라고 설명했다. 특히 행사 시설 제작과 전시 연출이 외부 업체 중심일 경우 대부분의 예산이 지역 밖으로 빠져나가게 된다.

■ 8년간 코리아플라워파크 민간 관광 환류액 비교

행사 개최지인 코리아플라워파크는 지난 8년 동안 240만 명 방문객을 기록했다. 연간 약 30만 명 수준이다.

특히 민간 운영 구조에서는 지역 인력, 지역 업체, 지역 농가, 참여 비율이 높았다. 

지역 상인 B씨는 이렇게 말했다. “민간 관광은 돈이 천천히 돌지만 지역에 남는다. 그런데 대형 행사는 돈이 크게 움직여도 지역에는 별로 남지 않았다." 며 지난 도지사들의 3회 정도 개회한 안면도 꽃박람회 환류 상황과 대비한 발언이였다.

■ 핵심 질문

결국 논란의 핵심은 하나다. “280억 혈세로 지역경제에 남는 돈은 얼마인가" 이번 박람회는 충청남도 + 태안군 + 조직위원회 3개 기관이 공동 추진한다.

일부 지역 인사들은 “재정 집행 내역과 계약 업체 리스트를 공개해야 한다" 며 "예산 투명성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이남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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