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타임뉴스=김정욱] 김재원 경상북도지사 예비후보가 경북 최대 산업 도시인 구미를 방문해 민생 현장을 누비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시민들과의 직접 소통은 물론, 구미의 고질적인 교통 문제 해결과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30일 이른 아침, 김재원 예비후보는 구미시 주요 교차로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하루를 시작했다.
경기 침체와 일자리 부족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한 김 후보자는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를 도정에 최우선으로 반영하겠다”며 민생 중심의 행정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구미역 후면광장으로 자리를 옮긴 김 후보는 ‘대한민국서포터즈봉사단’의 급식 봉사 활동에 동참했다.
직접 배식판을 나르며 17년째 헌신해 온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그는 “나눔 문화가 확산되는 따뜻한 경북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도 차원의 지원 정책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구미 시민들의 숙원 사업인 구미역 KTX 정차를 핵심 공약으로 전면에 내세웠다.
산업단지 활성화와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는 판단에서다.
산업 측면에서는 구미를 반도체 후공정(OSAT) 특화단지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그는 “한국의 반도체 후공정 시장 점유율이 5~6%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은 오히려 기회”라며 “구미가 이 분야를 선점한다면 수도권과의 시너지는 물론 구미만의 독보적인 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구미를 K-방산 산업 중심도시로 키우겠다는 비전도 공유했다.
전통적인 제조업에 AI(인공지능) 첨단 기술을 접목해 구미 산단의 고도화를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방위산업의 전략적 요충지로서 구미의 위상을 높이고, 이를 통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김재원 예비후보는 “구미를 비롯한 경북 전역의 균형 있는 발전이 경북의 자존심을 세우는 길”이라며 “도민과 가까이서 호흡하며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재원 예비후보의 구미 행보는 '민생'과 '미래 산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특히 KTX 정차와 반도체 후공정 단지 조성은 구미 경제의 사활이 걸린 문제인 만큼, 이러한 공약들이 유권자들의 마음을 얼마나 파고들 수 있을지가 이번 선거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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