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 타임뉴스 편집부】충주시 중앙탑면(면장 엄태호)이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담은 ‘중앙탑’ 사진전을 열어 주민과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진)
7일 중앙탑면은 경로잔치 및 면민 한마음 체육대회를 맞아 행사장을 찾은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볼거리 제공을 위해 중앙탑(충주 탑평리 칠층석탑, 국보 제6호) 관련 사진 50점을 전시했다.
이번 사진전은 얼마 전 충주시 문화시설관리과로 자리를 옮긴 윤동성 전 면장이 면 명칭 변경(가금면 → 중앙탑면) 1주년을 뜻있게 하기 위해 1년여 간 각종 옛 문헌을 비롯해 국립중앙박물관 등의 자료를 찾은 노력과 주민들의 협조로 열리게 됐다.
이번 사진전에는 미국인 선교사 호머 헐버트(Homer Bezaleel Hulbert, 1863.1.26~1949.8.5)의 「대한제국 멸망사(1906년)」에 수록된 중앙탑 사진을 비롯해 1916년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주도 하에 일본인 학자들이 우리나라 고적의 도판을 집대성해서 만든 「조선고적도보」에 수록된 사진 등 12점의 옛 중앙탑 사진이 전시됐다.
또한 충주관광 사진공모전에서 입상한 중앙탑 관련 사진 30여 점과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에서 중앙탑 주변 밤하늘의 모습을 촬영한 별 사진도 포함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난해 중앙탑면 개칭을 기념해 김흥식 씨가 중앙탑면에 기증한 1930년대 학생들의 중앙탑 소풍 사진과 함께 1940년대 엄정초 학생들의 중앙탑 소풍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중앙탑 아래 초가집과 소를 이용해 밭을 갈고 있는 농부의 모습이 담긴 사진도 현재의 모습과 많이 달라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사진전을 개최한 엄태호 면장은 “중앙탑면 개칭 1주년을 기념해 지난 2월 사진전을 열려고 했는데, 구제역 및 AI 관계로 차질을 빗어 오늘에야 열게 됐다”며, “이번 사진전에서 주민들이 선호하는 사진은 관내 식당 등에 배부해 중앙탑면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