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무지개 한글학교”는 청주시평생학습관에서 지난 3월부터 평생교육에 소외된 농촌지역인 읍․면 경로당에 강사를 파견하여, 한글을 미처 배우지 못한 어르신들에게 한글을 가르쳐드리는 성인문해교육사업이다.
청주시 읍․면지역 경로당 6곳에서 90여명의 어르신들이 일주일에 두 번씩 배움의 열정을 가지고 한글을 배우고 있다.
한글학교에 참여하는 어르신 대부분은 60대 이상으로 어려운 시절에 여러 가지 사유로 배움의 기회를 갖지 못한 분들이다.
이제는 늦깎이 학생이 되어 배움의 길을 가고 있다. 온통 새하얀 머리카락에 연세가 많아 난청이 되시고도 보청기를 꽂고, 투박한 손으로 네모 칸 공책에 글씨가 칸을 벗어날까 조심스레 또박또박 칸칸이 글자를 쓰시는 분, 몸이 아픈데도 불구하고 누워서라도 수업으로 받으려고 경로당에 나오신 분 등 나이가 많아 공부하는 것이 어렵지만 공부할 수 있어 즐겁다며 빠지지 않고 꾸준히 열심히 공부 중이다.
한글학교를 방문한 이관동 본부장은 “어르신들의 배움의 열정이 대단하시다. 배움이 아름다운 분들, 꿈을 잃지 않고 사시는 어르신들을 응원한다. 배움이라는 것이 당연하게 오는 것인 줄 알았는데 그 분들한테 많이 배우게 됐다.”며 “성인문해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