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홍대인 기자]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이례적으로 행정사무감사에 학교폭력 발생 학교의 교장을 참고인으로 출석시키는 초강수 감사를 단행했다.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0일 열린 제292회 정례회 보령·홍성·청양·서천교육지원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장을 참고인으로 출석시켰다.
이들이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한 이유는 최근 학교폭력사태가 발생한 탓이다. 학교 폭력이 ‘사회 악’으로 규정되고 있는 만큼 근본적으로 학교폭력에 대한 뿌리를 캐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오배근 위원(홍성1)은 “일부 학교의 경우 신도시 형성으로 타 지역의 학생이 많이 전입해 융합이 되지 못하고 있다"며 “학교폭력 발생 요인이 매우 많다. 지속적인 관심으로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록 학교 폭력이 발생하더라도 학생 간 법적 절차까지 밟는 것 또한 교육적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했다.
김용필 위원(예산1)은 “실시간 CCTV 모니터링이 불가능한 학교가 도내 91개교에 이르렀다"며 “학생 생활지도는 물론 학교 폭력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서형달 위원(서천1)은 “학교폭력 피해 학생을 학교뿐 아니라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지원하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피해 학생이 정상적으로 학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백낙구 위원(보령1)은 특성화고 학과 개편과 관련 “학교의 학과 개편은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학과 개편을 추진하는 사항에서 지역민과 충분한 협의 및 대화가 없었다"고 꼬집었다.
장기승 위원장(아산3)도 이와 관련하여 “일부 과를 당해연도에 폐과했다가 다음해 다시 복과 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행정"이라며, “장기적 관점에서 학과개편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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