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봄을 만나러 떠나는 도심공원여행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깬다는 경칩도 지나고 서울 도심 곳곳에 봄의 기운이 완연하다.



서울시(푸른도시국)는 봄을 맞아 북서울꿈의숲을 비롯한 9개 공원에서 66개 프로그램을 마련, 시민들의 즐거운 봄나들이를 기다리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말까지 공원의 모든 시설을 일제히 정비하였다.



서울대공원과 어린이대공원의 놀이시설에 대한 종합안전점검을 비롯하여, 주요공원의 교통편의를 위한 주차장 마련 및 안내, 야간 보안등을 일제히 정비하였다.



특히, 장애인ㆍ노약자를 배려한 유도 보도블럭 설치는 물론 휠체어ㆍ유모차 진입로를 정비하여 노약자 및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등의 공원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였다.



정확하고 알기 쉽도록 안내판을 정비하고, 주변 미관과 시야를 확보하기 위한 가지치기작업, 위험지역에 산철쭉을 식재하여 안전사고 예방 등 주요시설 위주로 총 400여건이 넘는 시설안전점검을 최종 마무리함으로써 공원을 찾는 시민의 불편이 없도록 하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이 되도록 준비하였다.



안전하고 편리한 공원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3ㆍ4월에는 뚝섬 서울숲을 비롯한 9개 공원에서 66개 이용프로그램을 마련해두고 있어 멀리 가지 않아도 서울 도심 공원에서 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뚝섬 서울숲에서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다양하지만 요즘은 특히 「수서곤충아카데미」프로그램이 유명세를 타고 있다. 수서곤충 생태에 대한 이해 및 채집하기, 곤충디오라마 만들기, 사육일지 작성 및 발표 등을 통해 물속에서 생활하는 곤충을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생태공원인 길동생태공원에서도 봄을 관찰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둘째, 넷째 토요일에 진행하는「놀토 Why?」는 공원 내 궁금한 사항에 대하여 질문하면서 답하는 ‘주고받기 대화형’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모든 동식물에 대하여 질문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봄꽃에 대한 질문이 많은데, 요즘은 꽃다지, 산수유꽃, 냉이꽃, 갓, 개쑥갓, 광대나물, 생강나무꽃, 별꽃, 큰개불알풀꽃, 갯버들, 고광나무꽃, 금낭화, 금창포, 꽃마리, 세잎양지꽃, 자운영, 제비꽃 등 다양한 봄꽃을 공원 여기저기서 쉽게 찾아보며 관찰할 수 있다.



월드컵공원은 매주 화ㆍ목요일 10시에 진행하는「시민녹화」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구분 없이 식물을 심고 원예치료를 받으며, 실내 공기 정화와 인테리어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홈가드닝 등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또, 캠핑을 위해 월드컵공원「가족캠프」는 4월부터 10월까지 상설운영하며, 노을공원 상부에서 캠핑을 즐기면서 작은 음악회, 레크레이션, 가족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최근에 개장한 북서울꿈의숲의 경우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으로 유명해진 해발139m의 전망대를 방문하고, ‘과학놀이체험전’, ‘7080콘서트’의 공연을 볼 수 있다.



이 외에, 서울시내 인왕산을 비롯한 20개 산에서 봄을 맞을 수 있는 숲속여행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숲체험리더와 함께 떠나는 짧은 봄 산행과 그곳에서 만나는 역사와 생태에 대한 살아있는 정보가 가득하다.



임희인 기자
<저작권자 © 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