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차 한일 군축비확산협의회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타임뉴스=백경운 기자] 한국과 일본이 급변하는 국제 안보 지형에 대응하기 위해 군축 및 비확산 분야에서의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양국은 북한의 핵 개발이 국제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하위영 외교부 국제안보국장과 나카무라 기미타케 일본 외무성 군축불확산과학부장은 24일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제18차 한일 군축비확산협의회'를 가졌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북핵 문제가 단순한 지역 안보 위협을 넘어, 전 세계 핵 비확산 체제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현안이라는 데 동의했다.
이에 따라 양국은 향후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무대에서 더욱 긴밀하게 목소리를 내고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양국은 전통적인 군축 논의를 넘어 최근 부상하고 있는 신흥 안보 분야에서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서도 손을 잡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인공지능(AI)의 군사적 활용에 대한 국제 규범 마련 ,우주 공간의 안전한 이용 및 안보 강화 등 새로운 위협 요소들에 대해 국제사회의 논의를 선도할 수 있도록 양국 간 협력을 심화하기로 합의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는 국제 군축 비확산 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한일 양국이 글로벌 안보 이슈에서 공통된 지향점을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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