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임헌표)이 환경 분석의 정확도와 전문성을 가늠하는 국가 공인 평가에서 전 항목 ‘만족’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들며, 도내 최고 환경 검사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연구원은 최근 국립환경과학원이 실시한 ‘2026년도 폐기물 분야 숙련도 시험’에서 기관 평가 결과 최종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폐기물 분석 결과의 대외적 신뢰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법정 기관으로서 수행하는 시험·검사 업무의 공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쾌거로 풀이된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 폐기물분야 숙련도 시험 ‘적합’]](/files/news_article_images/202605/1698014_20260507081043-93595.720px.jpg)
숙련도 시험은 환경 분야 시험·검사 기관의 분석 능력을 표준화하고 검사 결과의 정밀도를 유지하기 위해 국립환경과학원이 매년 시행하는 엄격한 품질 관리 제도다. 이번 시험에는 유역·지방환경청과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폐기물 분석 전문기관 등 전국 약 70여 곳의 핵심 전문 기관들이 대거 참여해 치열한 검증 과정을 거쳤다. 연구원은 이번 평가에서 카드뮴, 납, 구리, 6가크롬 등 인체 유해성이 높은 중금속 4개 항목은 물론, 휘발성 유기화합물인 트라이클로로에틸렌과 테트라클로로에틸렌 등 총 6개 항목 모두에서 우수한 분석 결과를 도출해내며 전 항목 ‘만족’ 판정을 이끌어냈다.
환경 분야 시험·검사 기관에 있어 숙련도 시험 적합 판정은 기관 운영의 ‘생명줄’과도 같다. 만약 이 시험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을 경우 관련 시험·검사 업무 수행이 전면 중단되는 만큼, 이번 적합 판정은 연구원이 도민들에게 제공하는 환경 데이터가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높은 정확도를 유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폐기물 관리 정책 수립의 기초가 되는 데이터의 신뢰성을 담보한다는 점에서 행정적 가치 또한 매우 높다.
민윤희 충북보건환경연구원 폐기물분석과장은 “매년 실시되는 까다로운 숙련도 시험에서 꾸준히 적합 결과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정확한 분석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전 직원이 역량 강화에 매진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한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철저한 분석 시스템을 가동해 도민들이 유해 환경으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30년 베테랑 기자의 시선으로 볼 때, 연구원의 이러한 기술적 완결성은 충북 환경 행정의 투명성을 뒷받침하는 가장 든든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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