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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논평] “적반하장(賊反荷杖)성명서”…민주당 ‘검증 공세’, 서‧태안 시민들 여론 되레 싸늘

[타임뉴스=이남열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 조한기 위원장이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후보군을 향해 원칙·상식·검증이 사라졌다며 대대적인 공세에 나섰다. 그러나 지역 정가는 민주당이 과연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느냐는 냉소적 반응도 적지 않다.

 

[2026년 5월 26일 태안군 브리핑룸 더불어민주당 태안군 지역구 출마 후보 총 동원 기자회견]

조 위원장은 이날 윤희신 군수후보의 2003년 당시 부동산업 경력과 기획부동산 의혹’,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참가 문제를 거론하며 헌정질서 유린 시도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다. 또 최경환 충남도의원 후보의 이자제한법 위반 전과, 군의원 후보들의 주민등록법·막말 논란 등을 언급하며 국민의힘 공천 검증이 제대로 됐는가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지역사회에서는 민주당 역시 해상풍력·에너지연금 공약 논란과 허위사실 공표 고발이 이어지고, 한 좌익 전문 언론사의 '다수 의혹 조작설'이 제기되고 있는 마당에, 조 위원장의 도덕성과 검증을 앞세운 정치공세는 차라리 하지 않음보다 못한 지지세 하락” 이 예견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특히 윤희신 후보가 언급된 ‘2003년 기획부동산문제 역시 당시 기획없이 설계 가능한 방법이 있는가? 라고 물으며 그 시대적 배경을 고려치 않았다는 반론이 만만치 않다. 당시 2000년대 초반 노무현 정부 시기 전국 곳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어 농어촌 지역 자산 가치가 급락했고, 과도한 규제로 인해 상당한 경기 침체가 7년간이어졌다며 이로 인해 생활고·채무 부담 등으로 극단적 선택이 이어졌던 역사적 스토리는 어디로 빼냈는가. 라는 담론도 제기됬다. 

또 조 위원장이 언급한 이자제한법역시 1962년 사실상 폐지됐다가 2007년 노무현 정부 말기에 부활 제정된 법률이다. 당시에도 서민보호 명분은 이해하지만 현실경제와 괴리된 보여주기식 입법이라는 비판이 거셌다. 지역 정가에서는 “20년 전 경제 현실과 시대적 배경을 도외시한 채 오늘날 정치 프레임 의도로 단죄하려 한다는 말까지 나온다.

일각에서는 "조 위원장은 천안함 피격 직후 자신의 SNS'언론들의 집단적 단합', '심각한 여론 왜곡' 등의 표현을 써 가며 천안함 음모론에 동조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사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사람에 따라 안보 견해가 다를 수 있다"며 "국민을 향한 막말이 아닐 경우, 자유로운 의견 제시로 볼 수 있다"는 내로남불 입장을 낸 바 있다"는 과거를 소환해 조 위원장의 안보 견해가 어떻게 다른지 지금이라도 명쾌한 해명을 바란다고 쏘아 붙혔다.

무엇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다수 민주당 출마 후보들이 배석한 가운데 사실상 조한기 위원장이 전면에 나서 발언을 주도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5선 국회의원 도전 실패 이후에도 여전히 지역 정치의 수장 이미지를 유지하려는 행보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나무위키 실검 캡처]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지방선거는 원래 생활정치와 지역 발전 경쟁이어야 하는데, 지금은 서로 과거와 전과·의혹만 들춰내는 진흙탕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특히 민주당이 최근 해상풍력 에너지연금 공약을 내면서 허위성 논란과 고발 사태까지 휘말린 상황에서 강산도 변할 세월을 소환, 검증을 외치는 것 양태는 사실상 군민을 설득하기에는 매우 약하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주민은 지금 민심은 정권교체와 지역교체 흐름이 강하다. 이런 시기에 ,상대를 몰아세우는 네거티브 일변도 기자회견은 오히려 역풍을 부를 수 있다군민들은 이미 누가 책임정치를 하고 누가 도덕성이 있고, 누가 정치공세만 고민하는지 이미 다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조 위원장의 기자회견을 두고 사자성어 적반하장(賊反荷杖)’내로남불이라는 표현까지 등장시켰다

시민단체는 "이번 회견 당사자들 역시 각종 공약의 허위성 논란과 도덕성 미 검증 후보의 리스크에서 자유롭지 않은 상황에서 20년 전 문화적, 사회적 생활상을 끌어와 현재의 잣대로 재단하려는 검증론 주장은 이미 통제불능한 가세로 군정으로 충분하다"는 입장을 냈다. 

나아가 일각에서는 "지난 4월 경선 탈락한 '가세로 군수는 국회의원 출마 진입 통로인 지역 위원장 공모전 도전한다' 는 입장을 언급한 바 이제 태안군민에게 더 이상의 피로감을 주지말고 두 분간 혈투를 빈다. 고 꼬집었다.  

결국 이번 선거 막판 흐름은 누가 상대를 더 공격했는가보다 누가 군민 삶과 지역 미래를 더 설득력 있게 제시했는가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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