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는 건축업에 종사하는 자로, 고급 외제차량을 소유하여 운행하여 오던 가운데 2014. 3. 26. 동창 등 지인들과의 술자리를 마치고 만취 상태로 본인 차량을 이용하여 귀가하던 중, 01:00경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소재 인쇄창사거리 부근에서 도로를 횡단하던 피해자 이00(女,35세)를 충격하고도 필요한 조치 없이 그대로 도주,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하였다.
피의자는 범행 후 여자친구의 집을 방문하여 여자친구와 함께 사고현장을 다시 찾아가는 등 술에 취한 상태에서도 치밀한 모습을 보였으며 특히, 피의차량에 끼어 있던 피해자 소유 명품백을 여자친구의 집에 은닉하는 등 범행을 은폐하려고 시도한 사실이 수사결과 드러나게 되었다.
천안서북서 교통사고 조사계 뺑소니 전담반은 신고 접수 후 신속한 초동조치로 CCTV 영상을 즉시 확보하였으나, 사고 시점이 야간인 데다, 강우 및 안개로 인해 CCTV 분석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하였다.
CCTV 영상을 면밀히 확인・분석한 결과 우측 조명등이 파손된 차량을 발견, 특히, 차량에 피해자 것으로 추정되는 명품백이 끼어 있는 것을 확인, 피의차량 특정에 결정적 역할을 하였다.
수사 결과, 피의자는 사고현장을 이탈하고도 증거를 인멸하려고 하는 등 신속히 검거하지 못하면 사건이 자칫 장기화 될 우려가 있었으나 전 직원 동원하에 피의자 주거지 및 사고현장 주변 탐문수사 중, 피의자가 변호사 사무실에 은신해 있다는 제보를 받고 검거, 사건 발생 11시간만에 사건을 해결하였다고 말하였다.
교통조사계 뺑소니 전담반은 향후 수사계획은 피의자 상대로 구속영장 신청, 목격자 상대로 피해자가 도로를 무단횡단하게 된 경위 등에 대하여 추가 수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담반은 사건의 시사점으로는 피의자는 습관적으로 음주 후 운전대를 잡았다가 돌이킬 수 없는 범죄를 저지르게 된 것으로, 평소 음주운전은 중한 범죄임을 인식하고 안전한 운전습관을 익혀야 할 것임을 밝혔다.
천안서북경찰서는 금년도 교통사망사고 감소를 위한 음주운전 단속 강화기간(3.13~6.20, 100일간)을 운영, 교통질서 확립에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바, 앞으로도 뺑소니 사고에 총력 대응하여 신속하게 검거하고 피해회복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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