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화된 내수 부진… "성장 모멘텀 잃었다"21일 관련 업계와 시장조사 기관에 따르면, 내년 국내 소매시장 성장률 전망치는 2.0%~2.4%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의 특수와 보복 소비로 인한 성장이 끝난 뒤, 사실상 0%대에 가까운 실질 성장을 의미하는 수치다.
성장 둔화의 주요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꼽힌다.실질 소득 감소: 지속되는 고물가로 인해 가계의 가용 소득이 줄어들며 필수재 위주의 소비 패턴 고착화.금리 부담 지속: 가계부채 상환 부담이 커지면서 내구재(가전, 가구 등) 및 사치품 소비 감소.온라인 시너지 한계: 폭발적 성장을 이어오던 이커머스 시장도 포화 상태에 진입하며 성장률 둔화.업태별 명암... 편의점·식품은 '버티기', 백화점은 '비상'소비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유통 업태별로도 희비가 갈릴 전망이다.
업태전망 및 특징백화점고가 상품 수요 감소로 인해 가장 큰 타격 예상, 체험형 매장으로 돌파구 모색편의점초저가 PB 상품 및 소량 구매 확산으로 상대적 선방 전망대형마트신선식품 경쟁력 강화와 '집밥' 수요 잡기에 총력이커머스가격 경쟁력 위주의 '쩐의 전쟁' 심화 및 수익성 개선 주력"2025년, 유통업계 생존 게임 시작될 것"전문가들은 내년이 유통 기업들에게 가장 혹독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단순히 물건을 파는 것을 넘어, 소비자의 줄어든 지갑을 열게 할 확실한 가치를 제공하지 못하는 기업은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유통업계 관계자 제언: "소비자들이 가격과 가치에 극도로 민감해진 상황"이라며 "단순 할인 행사가 아닌, 데이터에 기반한 초개인화 마케팅과 운영 효율화를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가 생존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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