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화가 솔비(권지안) [지안캐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소속사 지안캐슬은 오는 3월 4일부터 4월 4일까지 서울 강남구 소재 '갤러리 위 청담' 전관에서 솔비의 개인전 '허밍 로드(Humming Road)'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3월 성료한 '플라워스 프롬 헤븐' 이후 1년 만에 선보이는 국내 복귀전이다.
이번 전시의 핵심 키워드는 솔비가 오랫동안 탐구해 온 자신만의 예술 언어 '허밍(Humming)'이다.
특히 작가는 지난해 프랑스 아를(Arles)을 방문해 빈센트 반 고흐의 걸작 '별이 빛나는 밤'의 실제 배경인 론강을 마주하며 깊은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계기로 이번 신작들에는 '사이프러스 나무'가 주요 모티브로 등장한다.
작품 속 '길'은 단순한 목적지가 아닌, 삶의 시간이 켜켜이 쌓이는 '과정' 그 자체를 의미한다.
전시되는 30여 점의 회화 작품들은 작가의 독특한 작업 방식인 '지두화(指頭畵)' 기법으로 탄생했다. 붓을 배제하고 손가락으로 직접 물감을 얹고 밀어내는 신체적 행위를 통해,두터운 물질성, 화면 위에 쌓인 색채의 층이 입체적인 깊이감을 선사한다.
손끝의 움직임을 통해 찰나의 감정과 고뇌를 캔버스에 박제했다.
갤러리 위 청담의 1층과 2층을 가득 채울 이번 '허밍 로드'는, 연예인 솔비가 아닌 '작가 권지안'으로서 더욱 단단해진 예술적 세계관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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