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타임뉴스 = 이승근 기자] 경북 구미시가 경북도의 채소류 주산지 지정 고시에 따라 신규 ‘양파 주산지’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지정으로 구미시는 단순한 공업 도시를 넘어 고부가가치 작물을 생산하는 첨단 농업 도시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실측 조사 결과 190㏊ 돌파… 주산지 요건 ‘합격점’
22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정밀 실측을 진행한 결과 관내 양파 재배면적은 194.5㏊로 집계됐다.
이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한 주산지 지정 기준인 190㏊를 상회하는 수치다.
주산지 지정은 단순히 명칭을 얻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구미시는 이번 지정을 기점으로 밭작물 기계화 사업 등 대규모 국·도비 공모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프리패스’ 자격을 갖추게 됐다.
시는 이를 활용해 양파의 생산, 저장, 유통 전 과정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기반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종자부터 저온 저장까지… 농가 맞춤형 지원 ‘착착’
구미시는 이미 양파 산업 육성을 위한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 약 2억 3천만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고품질 양파재배 지원사업’을 전개 중이며, 농가에 종자대와 양파망 등 필수 자재를 지원하고 있다.
유통 인프라 확충도 순항 중이다. 지난해 12월 선정된 국비 공모사업을 통해 현재 고아농협에 최신식 저온저장고를 건립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출하 시기 조절을 통한 농가 수익 극대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장호 시장 “양파, 구미 농업의 새로운 효자 품목으로 키울 것”
김장호 구미시장은 “양파 주산지 지정은 구미 농업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단순 생산을 넘어 저장과 유통의 전 단계를 혁신하여 농가 소득이 안정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반도체 도시 구미의 또 다른 반전, 이제 '구미 양파'가 전국 식탁을 공략할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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