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는 5일(현지시간)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5집 ‘아리랑’이 힙합 거물 카녜이 웨스트(YE)의 신보 ‘불리(BULLY)’와 멜라니 마르티네즈의 ‘하데스(HADES)’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빌보드 200’ 정상을 지켰다고 발표했다.
K팝 아티스트의 앨범이 이 차트에서 비연속이 아닌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앞서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가 1위에 오른 바 있으나, 연속 기록은 아니었다.
이번 집계 기간 ‘아리랑’은 약 18만 7,000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실물 음반 판매량이 11만 4,000장을 기록하며 ‘톱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도 2주 연속 1위를 거머쥐었다.
스트리밍 환산 수치(SEA)는 6만 5,000장,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환산 수치(TEA)는 8,000장으로 집계됐다.
특히 ‘아리랑’은 발매 첫 주 64만 1,000 유닛이라는 경이로운 수치를 기록하며, 2014년 빌보드의 집계 방식 변경 이래 역대 그룹 최고치이자 올해 모든 가수 중 최다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번 5집 ‘아리랑’은 팀의 정체성과 한국적 정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앨범으로, 타이틀곡 ‘스윔(SWIM)’을 포함해 총 14곡이 수록됐다.
지난주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1위로 진입했던 ‘스윔’은 이번 주 발표될 차트에서도 최상위권인 ‘톱 10’ 자리를 무난히 지킬 것으로 전망된다.
가요계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의 이번 기록은 일시적인 팬덤의 결집을 넘어, 미국 주류 음악 시장에서 장기적인 흥행 동력을 갖췄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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