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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의 스무 번째 대작‘일대일’

[서울타임뉴스] 영화 <일대일>은 민주주의를 훼손한 한 사건을 모티브로 삼아 여고생의 죽음을 비유해 만든 작품입니다.

그 사건 안에는 이 시대를사는우리모두의갈등과의심, 대립, 분노, 분열이 들어 있다고 생각했고, 영화를 통해 그 갈등과 의심과 분노의 뿌리가 무엇인지 파헤쳐보고 싶었습니다. <일대일>은 어느 편에 선 영화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사는 우리 모두가 주인공인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사진제공=㈜김기덕필름).

언론시사회에서 <일대일>은 노무현 전 대통령님께 드리는 고백이자 자백인 영화라 밝혔습니다. ‘고백’의 의미는 누구보다 인간과 인간이 존중되는 수평사회를 꿈꾸셨던 분으로 가장 사랑하는 인간적인 대통령이셨기 때문입니다. ‘자백’이라고 한 의미는 그분의 큰 뜻을 실천하지 못하고 개인적인 욕심으로 그 분을 외롭게 떠나 보낸 국민으로서의 죄책감 때문입니다.

그 분이 떠나시고 많이 늦었지만 영화 속에서나마 그 분의 이미지를 캐릭터 일부에 담아 그 분의 뜻을 헤아려보고 싶었습니다.<일대일>을 통해 현재 우리 자신을 냉정하게 돌아보고, 서로의 긴장을 풀고, 아름다운 경쟁을 하는, 작은 수직사회가 바다같은 거대한 수평사회가 되는, 사람이 중심인 미래를 진심으로 희망합니다.

<일대일>은 한달 전부터 극장을 접촉해 진심으로 대관을 부탁 드린 결과오늘 최종적으로 약 50개 정도의 극장을 허락 받아 오는 22일 개봉을 하게 되었습니다.

극장을 열어주신 허락해주신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CGV 무비꼴라쥬, 메가박스 아트나인, 아트하우스 모모 등 개별 예술영화관 극장 측에<일대일> 제작진 모두가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작은 시작이지만 어렵게 주신 극장에 최선을 다해 소중한 관객들과 함께 좋은 결과를 내겠습니다.

<일대일>은 약 10만 정도의 관객이 들어야만 노개런티로 출연하고 참여한 배우 및 스태프들에게 개런티를 지급하고, 원금을 회수해 또 의미있는 영화를 계속 만들수가 있습니다.

<일대일>은 극장에서 약 10만 관객이 들때까지 2차 판권을 출시하지 않고 해외 판매를 진행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2차가 뜨는 순간, 불법복제파일이 퍼지고 해외 TV 방영은 불법 복제파일의 루트가 되기 때문입니다. 다소 가깝지 않으시더라도 꼭 극장을 찾아 <일대일>을 관람해주세요.

영화 <일대일>의 마지막 장면에서 ‘나는 누구인가?’ 라고 묻습니다. 당신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누구입니까?

백두산 기자 백두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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