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갑룡 경찰청장, 대전 방문해 특진 경찰관 임용
홍대인 | 기사입력 2019-08-31 23:00:12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경찰청(청장 황운하)은 30일 대전경찰청 6층 대회의실에서 민갑룡 경찰청장, 황운하 대전경찰청장, 이철구 경찰청 경비국장, 수사과 사이버수사대 윤정호 경감 및 가족을 비롯한 동료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진 임용식을 개최했다.

이날 민갑룡 경찰청장이 윤 경감의 특별승진 계급장을 직접 달아주기 위해 대전경찰청을 찾았고, 임용식에는 경찰관으로 퇴직한 윤 경감의 부친과 윤 경감이 수사에 매진할 수 있도록 묵묵히 내조해 준 배우자와 아들과 딸들도 참석하여 꽃다발과 함께 아빠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어 주는 등 그 의미를 더 했다.

윤 경감은 마약수사대, 광역수사대, 보안수사대 등 다양한 수사 부서 근무경력을 가지고 있는 베테랑 수사관으로 현재는 사이버범죄 수사를 담당하며, 사이버 공간의 안녕과 질서의 수호자로서 국내 최대 규모의 성매매 광고 사이트 ‘밤의 전쟁’ 운영하며, 전국 2,637개 성매매 업소를 광고해 200억원의 수익을 취득한 피의자 등 40명을 검거하고 사이트를 폐쇄하여 사이버공간의 안전을 회복한 유공으로 경위에서 경감으로 한 계급 특진하는 영예를 받았다.

민갑룡 청장은 임용식에서 “어떠한 불법행위도 경찰이 힘을 모으면 일망타진 할수 있다.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일해주어서 감사하다."고 축하의 말을 전하며, 윤 경감에게 “앞으로는 현장에 리더로서의 역할을 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윤 경감은 “범인을 조기에 검거하고 불법사이트를 패쇄시키겠다는 일념 하나로 함께 노력해준 동료 수사관들의 공이다. 앞으로도 사이버 공간에 안전을 위해 맡은바 소임을 다하겠다"며 동료 직원들과 가족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또한, 민갑룡 청장은 대전청 지휘부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직원 대표 최양선 경위의 사무실을 방문하여 격려하는 등 ‘시민을 위한 시민의 경찰’로서 안전한 대전 치안을 유지하는 대전경찰청의 노고를 치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