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보문산에 제2의 한밭수목원 조성
홍대인 | 기사입력 2022-10-18 22:41:26

이장우 대전시장이 18일 중구 대사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대전천 일원 하수관로정비사업 주민설명회에서 주민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보문산 개발을 위한 케이블카·전망대·수목원·콘도·워터파크 건설의 종합적인 계획을 곧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장우 시장은 18일 중구 대사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대전천 일원 하수관로정비사업 주민설명회에서 보문산 개발과 관련해 “시장 입장에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제가 시장을 한지는 몇 개월 안 됐지만 시민들에게 장밋빛 공약을 제시하고 추진하지 못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동구청장 때 구청사를 건설 할 때도 반대가 있었지만 끝까지 강하게 추진해서 지금과 같은 구청사를 지을 수 있었다"며 “어떤 사업을 추진 할 때는 빨리 끝내는 것이 시민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가 홍도육교 지하화 사업을 추진할 때도 많이 싸웠다"며 “보문사 개발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적합할지는 모르겠지만 시민들에게 보문산을 명품으로 돌려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소수가 전체 시민들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소수를 위한 시장은 절대로 하지 않기로 결심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립공원·도립공원에도 케이블카가 있다"며 “보문산에 케이블카 또는 곤돌라를 설치해서 보문산 정상을 거쳐 오월드까지 연결하는 계획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문사 전망대인 보운대를 목조로 건설하기로 정해져 있는 만큼 일부 설계를 변경해서 지금 산림청하고 상의를 하고 있다"며 “이 전망대가 대전시를 대표하기에는 불가능한 만큼 여건이 된다면 보문산 최정상 가까이에 대전, 금산, 계룡산 다 보이는 전망대를 만들 생각이지만 크기나 높이 등은 아직 정하지 않았고 현재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문산은 우리가 보는 앞만 있는 것이 아니라"며 “무수동에 있는 치유의 숲과 연계해서 구완동의 보문산 산자락에 한밭수목원과 같은 제2의 수목원을 조성할 계획을 구상중"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소 한 50만 평정도의 수목원에 치유의 숲을 결합하면 100만 평정도로 시민들에게 새로운 아주 좋은 공간을 만들 수 있을 것 같고 또 목달동에 50만 평에서 78만 평의 자연휴양림을 조성 계획을 짜고 있다"며 “계획이 마무리되면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숲에서 숙박을 할 수 있도록 콘도 또는 숲속에 개별적 집을 지을지 고민을 하고 있으며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워터파크까지 고민해서 조만간 발표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장우 대전시장으 “대전 시민들로부터 또 대한민국 국민들로부터 정말로 사랑받는 보문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