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오월드·보문산을 대표적인 관광 상품으로
홍대인 | 기사입력 2023-02-11 14:06:14
이장우 대전시장이 10일 공공기관 연두방문으로 대전도시공사를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10일 공공기관 연두방문으로 대전도시공사를 방문해 오월드와 보문산을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 상품으로 개발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장우 시장은 “지난해에 개장한 야간 조명 관광 상품을 봤는데 엉성했다"며 “수준을 높일 필요가 있는 만큼 전면 재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산을 투입해서라도 오월드가 제대로 된 기능을 하려면 시대에 맞게 시설물을 비롯한 여러 콘텐츠를 완전히 바꾸는 동시에 공연도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완전한 전면 개편을 위해 전문가들과 상의하고 개편에 맞게 상품이 개발되어야 한다"며 “오월드의 혁신은 돈이 문제가 아니라 남들과 똑같이 하면 땜질식 처방으로 예산만 낭비하고 입장객은 줄어들은 악순환이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오월드과 대전의 대표 상품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이와 연계해 보문산 정상에 대전의 랜드마크를 건설 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보문산의 보운대에 건설하는 목조 구조물은 설계를 변경해서 시민들이 산 중턱에서 시민들이 자유롭게 차도 마시고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전망대라고 하기에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보문산 최정상 부근에 대전 타워를 과학 기술도시에 걸맞게 인공위성처럼 설계해서 건립하겠다"며 “야간에는 관광객들이 보면 인공위성이 대전 보문산에서 매일 밤 발사되는 것처럼 구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동 수단은 케이블카로 남녀노소가 불편함 없이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방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 오월드를 방문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숙소도 목달동 부근을 개발해서 보문산의 대전 타워도 둘러보고 가는 숙박형 관광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도시공사가 일을 추진함에 있어 함에 미래까지 내다보고 제대로 일했으면 좋겠다"며 “전 직원이 원팀이 되어서 좋은 직장 문화를 만들고 시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존경받는 도시공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