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영 서구의회 의원, 갑천 국가 습지 보호지역 지정을 위한 대전시의 노력 촉구 건의
홍대인 | 기사입력 2023-02-16 00:24:57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서구의회(의장 전명자) 신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 / 둔산1·2·3동)은 15일, 제27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갑천 국가 습지 보호지역 지정을 위한 대전시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최근 환경부의 ‘국가보호 습지 지정계획안’에 대전의 허파인 갑천이 포함되고 더욱이 이번 계획안 포함이 최종 지정 여부를 좌우하는 핵심 절차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지역주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국가보호 습지 신청 구역인 ‘갑천 자연 하천 구간’은 서구 가수원동 태봉보부터 월평동 푸른빛흐름터 징검다리 3.7km 구간이며 800여 종 이상의 다양한 야생동물의 서식처로 생태적 보존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신 의원은 국가보호 습지 보호 지역 지정을 위해 민관협의체 구성과 토론회 등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개발규제를 우려한 반대 여론에 대비해 대전시가 홍보캠페인, 설명회 등 사회적 합의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환경 거버넌스를 공고히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갑천 자연 하천 구간이 국가보호 습지로 지정되어 대도시 유일의 국가 지정 둘레산길과 습지를 갖춘 도시로 전국에 자랑 할 만 한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하며 이날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