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립노인전문병원 개원
최고의 장수지역 토대 구축 -
신인균 | 기사입력 2009-06-18 10:52:57

[곡성 =타임뉴스]자연속의 가족마을 곡성군(군수 조형래)이 고령화시대를 맞아 치매, 뇌졸증 등 각종 노인성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노인전문병원을 곡성군 겸면 칠봉리에 개원하고 본격적으로 진료를 시작했다.



곡성군은 지난 16일 조형래 군수, 김효석 국회의원, 장호직 수탁기관 이사장 등 주요내빈과 병원 관계자,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곡성군립 노인전문병원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개원식을 계기로 곡성지역의 노인성질환에 대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 하였으며 노령화시대를 맞이하여 우려되는 각종 의료 복지면에서도 상당한 관심히 모아지고 있다.



곡성군립 노인전문병원은 충사업비 43억원이 투자되었으며 부지 7,488㎡(2,265평) 연면적 2,985㎡(900평)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건립되었고 1층에는 진료실 2~3층은 입원실, 4층은 식당 등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의료법인 삼호의료재단(이사장 장호직)에 의해 5년간 위탁관리 형태로 운영되고 곡성군립 노인전문병원은 전문의 3명을 비롯 간호사, 약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간병인 등 80여명의 의료진이 다양한 노인성질환을 치료하게 된다.



120병상 규모로 내과, 재활의학과, 한방과 등 3개 진료과목으로 시작하여 향후에는 정신과를 추가하여 노인성 질환자들에게 다양한 의료서비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치매환자를 위한 프로그램운영, 중풍환자를 위한 재활서비스, 재활 물리치료 등 입원 환자를 위한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재 곡성군의 노인인구는 9천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28%를 차지하고 있어 치매 유병률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동안 중증 치매환자의 입원이 가능한 시설이 없어 경제적, 시간적 부담이 가중되는 등 노인전문병원의 필요성이 크게 요구 되고 있는 상황에서 곡성군립 노인전문병원의 개원은 노인성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