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고온 건조한 봄철 산불방지 총력 추진
- 목포시, 현장 중심의 산불방지 종합대책 추진
장재수 | 기사입력 2011-03-21 14:42:44

[목포=타임뉴스]봄철 고온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등 산불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지고 있어 목포시가 산불방지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일본 대지진,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전국 확산으로 재난에 대한 국민 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사회 안정이 필요한 시기로 목포시가 오는 5. 15까지를 봄철 산불방지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예방활동에 전 행정력을 기울이기고 있다.

목포시청(공원과)에 산불방지 종합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산불진화대 및 감시원 35명을 산불 취약지역에 배치했다.

조기 발견, 신고, 초동진화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숲 가꾸기, 병해충 방제 등 산림사업 인력 52명을 산불위험지역에 집중 배치하여 산불로부터 소중한 산림자원과 시민들의 재산을 지켜내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또한, 시에서는 산불발생 비중이 높은 입산자 실화, 농산폐기물 소각 등을 방지하기 위하여 등산로 입구 인화물질 비치함 설치, 산림 인접 경작지 인화물질제거 작업, 경작자에 대한 홍보활동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산불 발생요인을 사전에 제거하여 산불발생을 원천 봉쇄함과 아울러 산불 발생시 현장 통합지휘 역량을 강화하여 대형산불로 확대되지 않도록 현장중심의 산불방지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