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향교, 전교 이·취임식 개최
임종문 | 기사입력 2015-04-14 17:14:31

[광양=임종문 기자] 지난 13일 오전 10시30분 광양향교 전교 이·취임식이 광양향교 유림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이·취임식은 정현복 광양시장을 비롯하여 서경식 광양시의회의장, 정한효 성균관장 등 하객과 지역 유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었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제53대 정현섭 전교가 이임하고 제54대 정용성 전교가 취임했다.

정용성 전교는 광양시의회 3대, 4대 의원 및 제4대 광양시의회 전반기 부의장, 광양향교 교화부장을 역임하면서 광양시 사회질서 유지 및 전통문화 계승 활동을 활발하게 해왔던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정용성 전교는 취임사에서 “600여 년간 선비문화와 유교사상을 계승하고 전파해온 자랑스러운 광양향교의 수장을 맡게 되어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임기동안 유림 화합과 사문진작을 통해 지역사회의 신뢰와 존경을 받는 광양향교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향교는 1938년 창건된 이래 광양시 유교문화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으며 백운산 고로쇠약수제, 춘·추기 석전대제, 봉양사 제례, 유림대학, 기로연, 여성유도회 서예교실 등을 매년 개최하며 지역 사회에 전통문화 보급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