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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통령·국회의원·장차관·자치단체장 읇어대는 민주주의 '덩 밟는 허구'...

대한민국 대통령·국회의원·장차관·자치단체장 읇어대는 민주주의 '덩 밟는 허구'...
[태안군해수욕장연합회 박승민 사무총장]

[타임뉴스=박승민 서태안 Reset]기원전 4세기 그리스 아테네 출신의 소피스트(sophist 궤변학자)로 유명한 소크라테스(기원전 470~399년),그는 고등 영장류로 분류되는 사람의 단계를 넘어 인간(人間, Human)으로서 최고의 경지에 도달한 현자다.

당대 아폴론 신전의 여사제 파티아조차 '현존하는 인간 중 가장 현명한 자는 소크라테스' 라고 예언함으로서 신적인 존재로 추앙된다. 아울러 그의 사후 2400년 흐른 오늘날 그가 남긴 불문법 지혜·절제·정의·용기에 대해 남말만 하는 세속인조차 반론할 수 없는 바 그의 명성은 굳건하다.

필자는 "그의 생(生)에 전반에 걸쳐 타자로부터 '무지의 지' 를 깨우치고자 노력한 숭고한 희생에 대해 최선(最善)의 경의(敬意)"로 읍소한다. 반면 대한민국 근대사 전반을 통해 보릿고개를 타개한 박정희 전 대통령 외 그 어떤 자라 할지언정 '존경' 은 차제하고 '존중' 마저 절대적으로 거부한다.

이러한 그를 현대판 ’철학(Metaphysica)자‘ 즉 학자 신분으로 격하한 인물도 있다. 19세기 일본 막부시대 마지막 쇼군 ’도쿠가와 요시노부(제15대)‘ 의 정치고문으로 활약한 계몽주의자 나시아마네(西周), 그는 일제강점기 동양 최초 '철학' 이라는 신조어를 창안하면서 소크라테스를 다수의 소피스트 신분과 동일한 계층으로 폄하한 최초의 인물이다.

나시아마네의 격하에도 불구하고 소크라테스의 삶 전반에 걸친 실천궁행(實踐躬行) 족적은 4대 덕목(지혜·절제·정의·용기) 유산으로 남았다. 그의 아레테(arete 훌륭한)한 행위는 사람이 아닌 인간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면 지향해야 할 나침판을 적확하게 제시한다. 간간히 그의 이름이 상기되면 문득 가슴까지 뜨거워 신기(神旗)를 지닌 반신반인으로 착각할 때도 있다.

오늘날 배금주의에 매몰된 대중은 화폐를 위해 자신의 영혼을 파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따라서 그가 남긴 덕목 중 '절제' 만이라도 가슴에 새긴다면 간헐적 평정은 유지할 수 있다는 확고한 경험을 전하고자 한다.

필자는 이순을 넘겼다. 그래서인지 일체의 행보에 '타자'라는 존재는 안중에 없다. 24시간 365일 홀로 있는 것을 즐기며 의식적으로 7일 중 3일 정도는 만나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그러면서 조석으로 소크라테스와 유사한 소피스트의 행적을 쫓아 '자연(nature)과의 합일' 상태를 유지하고자 최선을 다한다.

한편 소크라테스의 절제된 행보는 19세기 영국의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1872~1970) 주장과 일치한다. 러셀은 "문명화된 사람은 전체적으로 너무 무기력해져 버렸다. 안정을 위해 우리의 조상들이 ‘사냥’ 을 통해 충당한 여러 가지 충동들을 해롭지 않은 선에서 해결할 어떤 수단이 구비되어야 한다" 는 지적했다. 러셀이 언급한 ‘사냥(hunt 미지 세계의 탐구)’ 이란 가족 내지 종족의 먹거리 충족을 위한 자기 희생인 동시에 타자를 위한 시간으로 해석된다. 나아가 '문명화된 사람' 이란 창의적이지 못해 따라하고 모방하는 펜덤 계층으로 넓게는 세인(世人)을 말한다.

그의 위대함에 흠뻑 취할때는 그의 제자 플라톤이 자신의 저서를 통해 ’소크라테스는 본디 신의 자식‘ 이라는 한 대목만 각자했다면 오늘날 교조적 이데올로기(Ideology)의 한 장르인 유대교, 이슬람교, 기독교, 불교(사유의 일종)등 4대 종교에 이어 또 하나의 위서(僞書)가 태동함으로서 암흑시대에 불거지는 제노사이드(genocide 종교 민족간)보다 더한 살육전이 벌어졌을 것이라는 악몽에 잠까지 설칠때도 있다.

이처럼 의도적 가설 대비 어떤 사안이나 사태에 대해 반드시 '검토(檢討)' 하고 진단한 소크라테스는 ’검토(檢討)되지 않은 삶은 살 가치가 없다‘ 고 주장했다. 깊이 해석하면 무의식에 속한 대중을 위한 죽음의 굿판을 노래한 것이며 '천부인권(天賦人權)은 없다' 는 격렬한 명구로 이해된다. 이로 보아 당대 정치권 포함 대중까지 상당한 부패가 만연되었을 것은 넉넉히 짐작된다. 그렇다면 2400년이 흐른 오늘날 통치권자, 300여 국회의원 그리고 정당 정치 추종자들 및 226개 자치단체장을 포함 2,927명의 기초의원을 비롯해 5000만 대중에 이르기까지 과연 천부인권을 주장할 자격이 있는지 합리적 의심을 멈출수 없다.

그가 언급한 '검토'의 사전적 의미는 ’사실과 내용을 분석해 따짐‘ 으로 우주의 대칭구조를 이해하는 것을 뜻한다. 동양의 소피스트 공자(公子)의 예(禮)·악(樂)·사(射)·어(御)·서(書)·수(數)의 '육예(六藝)' 를 포함 '인의예지(仁義禮智)' 등 커리큘럼(curriculum) 부문에서 그 맥락이 일치된다.

'육예' 에서 '예' 란 국가의 공식적 의례절차를 의미하며 '악' 은 국가 의전에 필요한 음율을 의미하며, '사'와 '어'는 타국 내지 자신의 오감과 상충될시 사용해야 할 무기로 전쟁기술을 뜻하며 '서'와 '수'는 국가의 문서작성과 회계처리를 의미한다. 그렇다면 현재 공무를 수행하고 있거나 내지 입신할 의지가 있는 대중이라면 필히 각인해야 할 기본양식이 아닌가 판단된다.

그럼에도 현실은 어떠한가! 110만 공직자 대다수는 자본에 함몰되었고 오감은 권력과 자본의 향방에 쏠려있다. 어제와 오늘의 신념조차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주장하는 무치한 일부 공직들은 '육예'가 무엇인지. '검토(檢討)되지 않은 삶' 의 폐단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 되짚어 그의 명구처럼 '검토하지 못하는 이들의 삶은 과연 살만한 가치가 있는 것일까' 에 이르면 디스토피아 세상이 도래했다는 것을 단박에 알수 있다.

같은 시대 다른 공간에서 각자의 삶을 이어간 소크라테스와 공자의 주장이 공히 공직을 겨냥한 이유는 무엇인가. 두 성인이 무엇 때문에 공법인을 대상으로 인류애와 국가통치의 기법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 것일까. 무지한 대중을 측은지심으로 다스리라는 것이 아니겠는가.

연장해 두 현자 공히 '민주주의란 타락의 이데올로기' 라고 주장했던 대목에서 5개 공소장, 12개 범죄혐의로 재판에 받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은 과연 알고 있을까. 만일 두 성인이 '검토' 의 달인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면 '민주주의 타락' 원인으로 첫째 군군신신부부자자(君君臣臣 父父子子) 즉 주제(主劑 조제)를 모르고 약처방에 나선 돌팔이 출현 둘째 초한지 항우의 책사 범증이 항우를 빗대 원숭이가 관모를 썼다는 목후이관(沐猴而冠)에 부합하는 가식적 인간의 출몰이라 하겠다.

하여 '불쌍하다' 는 표현 대상은 '빈 깡통 메고 생존을 구걸하는 거렁뱅이' 가 아니라, 공무원 완장을 차고도 제게 주어진 책임조차 행사하지 못하는 비루(鄙陋)한 자들에게 적용해야 한다는 필자의 견해를 소개한다.

설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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