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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올해 마지막 FOMC서 기준금리 0.25%p 인하...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워싱턴 타임뉴스]김정욱 = 전망 '안갯속' (종합)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예상대로의 조치였으나, 위원들 간의 이견 노출과 내년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향후 전망은 여전히 '안갯속'이라는 평가니다.주요 결정 내용기준금리 인하: 연준은 10일(현지 시각) FOMC 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기존 3.75~4.00%에서 3.50~3.75%로 0.25%p 내렸다.

3연속 인하: 이번 인하는 올해 들어 세 번째이자 3연속 금리 인하다.

이로써 한국(2.50%)과의 금리차는 상단 기준으로 1.25%p로 좁혀졌다.고용 둔화와 위원 간 이견이번 금리 인하는 고용 증가세 둔화와 실업률 소폭 상승 등 고용 시장 악화에 대한 우려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판단에 따라 연준 내부에서는 통화정책 방향을 두고 이견이 표출되었다.

투표권을 가진 12명의 위원 중 9명이 찬성했고, 3명이 반대했다.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스티븐 마이런 이사는 0.50%p의 빅컷을 주장했다.제프리 슈미트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와 오스틴 굴즈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금리 동결을 지지했다.FOMC 회의에서 3명이 다른 의견을 낸 것은 이례적인 일로, 연준 내부의 분열을 보여준다.

내년 금리 전망: '안갯속' 분석연준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Dot plot)를 통해 내년 통화정책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지만, 위원들의 견해차가 커서 불확실성이 높다.내년 말 금리 전망: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 중간값은 지난 9월과 동일한 내년 말 3.4(3.25~3.50%)를 가리켰다.

이는 내년에 한 차례(0.25%p)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파월 의장 발언: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준금리가 "중립(neutral) 금리로 추정되는 범위 안에 있다"고 발언했다.

중립금리는 경기를 부양하거나 위축시키지 않는 수준의 금리를 뜻하며, 이 발언은 당분간 금리 동결 기조가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연준은 정책결정문에서 "추가 조정의 정도와 시기를 고려함에 있어"라는 문구를 새로 사용했다. 시장에서는 이를 연준이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추거나 중단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 5월 임기가 만료되는 파월 의장 후임으로 '비둘기파' 인사가 거론되는 등,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할 새 의장의 정책 성향에 따라 통화정책 방향이 더욱 불확실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경제 전망 상향 조정한편, 연준은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고 평가하면서도 내년 경제성장률과 인플레이션 전망을 지난 9월보다 상향 조정했다.

항목9월 전망이번 전망2026년 경제성장률1.8%2.3% (+0.5%p)2026년 인플레이션2.5%2.4% (-0.1%p)2026년 실업률4.4%4.4% (동일)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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