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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베트남 또 럼 서기장과 정상회담… '원전·에너지' 경제안보 동맹 강화

이재명 대통령, 베트남 또 럼 서기장과 정상회담… '원전·에너지' 경제안보 동맹 강화

이재명 대통령 부부, 한·베트남 공식 만찬 건배 왼쪽부터 김혜경 여사, 럼 서기장, 이재명 대통령, 응오 프엉 리 여사. 2025.8.11
[하노이 타임뉴스 = 안영한 기자]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또 럼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원전과 핵심 광물을 포함한 포괄적 에너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회담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양국의 경제안보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호찌민 묘소 헌화로 공식 일정 시작… '첫 국빈' 간의 각별한 신뢰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베트남의 국부 호찌민 묘소에 헌화한 뒤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며 국빈 방문 일정을 본격화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월 베트남의 새 지도부가 출범한 이후 이 대통령을 '첫 국빈'으로 초청했다는 점에서 양국의 각별한 우호 관계를 상징한다.

특히 또 럼 서기장은 이 대통령 취임 후 한국을 찾았던 첫 외국 정상이라는 인연이 있어, 두 정상 간의 두터운 신뢰가 이번 회담의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2030년 교역 1,500억 달러 시대… "에너지·인프라 협력 확대"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는 경제 협력의 양적·질적 성장이다. 청와대는 지난해 약 945억 달러 수준이었던 양국 교역 규모를 2030년까지 1,500억 달러로 확대한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원전 등 국가 발전에 필수적인 인프라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에너지 공급망 안정과 핵심 광물 확보 등 경제안보 차원의 긴밀한 소통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공동 언론발표 및 국빈 만찬 예정… 실질적 성과 도출 주력

양 정상은 소인수 회담과 확대 회담을 잇달아 열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양해각서(MOU) 체결식과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그 결실을 공개할 예정이다. 저녁에는 또 럼 서기장 주최의 국빈 만찬에 참석해 양국 간 친교를 다지며 국빈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다.

정치권 관계자는 "베트남은 한국의 핵심 경제 파트너이자 동남아 외교의 거점"이라며 "이번 회담을 통해 원전 수출 등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이 더욱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안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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