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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 재산 공개… 이정렬 검사장 87억 원으로 현직 '1위'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 이정렬 검사장 87억 원으로 현직 '1위'

지난달 청와대 비상경제상황실 구성 관련 브리핑하는 홍익표 정무수석
[서울타임뉴스 = 권오원 기자]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4일 신규 임용이나 승진, 퇴직 등 신분 변동이 발생한 고위공직자 92명의 재산 등록 현황을 공개했다. 

이번 공개에서는 법조계 고위직 인사들이 현직 재산 상위권을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현직 재산 상위 1~3위 모두 '검사'… 이정렬 검사장 최고액

이번 재산 공개 대상자 중 현직 공직자 상위권은 검찰 고위직들이 독식했다.

1위 이정렬 전주지검장: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와 원지동 토지, 20억 원대의 예금 등 총 87억 7,300만 원을 신고해 현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2위 조아라 대구고검 차장검사: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20억 원)와 44억 원 규모의 예금을 포함해 70억 9,500만 원을 신고했다.

3위 안성희 대검 공판송무부장: 본인 및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와 전세권 등 부동산 자산과 채권 등을 합쳐 66억 4,200만 원의 재산을 보유했다.

홍익표 정무수석 60억 원대… 비상장 주식 비중 높아

청와대 참모진 중에서는 홍익표 정무수석의 재산이 눈에 띄었다. 홍 수석은 성동구 아파트와 안양시 전세권 등 부동산 29억 3,000만 원 외에도, 배우자가 소유한 비상장 주식(㈜예인건축연구소 1만 주) 가액이 33억 2,200만 원에 달해 총 60억 7,800만 원을 신고했다.

그 외 주요 인사의 신고액은 다음과 같다.

최승필 감사원 감사위원: 30억 9,400만 원

양기욱 산업부 실장: 12억 4,700만 원

퇴직자 최고액은 이미현 前감사위원… 104억 원 달해

이번에 물러난 공직자 중에서는 이미현 전 감사원 감사위원이 독보적인 재산 규모를 보였다. 

이 전 위원은 토지 상속 지분 확정과 건물 가액 상승 등으로 종전보다 약 7억 원 증가한 104억 6,300만 원을 신고하며 퇴직자 중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김병욱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75억 5,800만 원, 윤상흠 전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이 66억 7,900만 원을 각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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