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폭염주의보·경보 발생시 극복 방법
길어지는 무더위 대비 폭염 피해예방, 학생 안전사고 미연 방지
홍대인 | 기사입력 2018-07-13 10:32:54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올해 장마가 이례적으로 빨리 끝나면서 무더위와 열대야가 길게 이어질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온열환자 발생을 예방하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춰 학생들의 안전사고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여름철 폭염에 따른 극복 방법을 학교현장에 안내했다고 밝혔다.

올해 폭염 발생 시에는 학교 수업 조치 관련 비상대책반을 구성·운영해 시교육청 연락담당관과 교육지원청, 학교 간 상시 연락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기상청과 긴급 연락체계를 갖춰 학교장 등 학교관계자가 폭염 주의보나 경보 발생 시 문자서비스를 곧바로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 학생들의 폭염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대전교육청은 이달 초 대전 지역 모든 학교에 「한눈에 보는 폭염 안전 매뉴얼」 책자를 보급했으며, 학생 교육용으로 활용되는 폭염 안전 매뉴얼에는 폭염 발생 단계별 조치사항, 응급상황 학생 행동 요령, 에어컨 사용 포인트, 폭염관련 연락처 및 담당내용, 응급의료기관 정보 등 다양한 정보가 담겨져 있다.

▣ 폭염주의보 기준: 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이 예상될 때

▣ 폭염경보 기준: 일 최고기온이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 폭염관련 연락처: 응급의료정보센터(1339), 중앙 119 구조대(119), 기상청 날씨예보(042-131), 기성청 홈페이지(www.kma.go.kr), 국민재난안전포털 홈페이지(www.safekorea.go.kr)

폭염 발생 시 행동요령에는 ▲야외활동은 최대한 자제하고 외출이 꼭 필요한 경우엔 가벼운 옷차림에 자외선을 가릴 수 있는 모자 사용하기 ▲물을 많이 마셔 주기 ▲자주 휴식을 취하며 출근할 때는 편한 복장 활용하기 등이 있다.

대전시교육청 임민수 교육정책과장은 “올 여름에는 장마가 짧고 긴 무더위가 한달 이상 지속되어 평년 기온보다 높을 전망인 만큼 학생들이 쾌적한 공간 활용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하게 학습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도록 체계적으로 끊임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