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국립공원 『만물상』 탐방로 37년만에 드디어 개통
| 기사입력 2010-06-09 09:53:59

1972년 10월 가야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후 37년간 개방되지 않았던 성주군 가야산국립공원 만물상구간(연장2.49㎞, 백운동야영장~만물상~서성재) 탐방로가 2010. 6. 12일 가야산 현지에서 공무원, 주민 등 250여명이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갖고 개방하게 되었다.

성주군은 관내 탐방가능한 등산로로 지정된 곳은 백운동야영장~서성재(상아덤)~가야산정상(연장 4.3㎞) 코스를 비롯해 3곳으로, 수많은 형상을 한 바위와 확 터인 조망 등으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만물상 구간을 탐방로로 지정하기 위해 지난 2007년도부터 3여년에 걸쳐 추진해온 성주군 역점시책사업으로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 등을 수차례 방문하여 건의하였으며,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자연자원의 훼손 없이 기존에 조성되어 있던 노선을 최대한 활용한 탐방로를 계획하여 환경부로부터 지난 2009. 4월 6일 가야산국립공원계획 변경 고시(탐방로 신설) 되었다.



가야산 만물상구간의 개방은 국립공원 이용시설 설치 및 관리를 전담 하고 있는 국립공원관리공단가야산사무소에서 안전시설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약 3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하여 2010. 6. 12일자로 개방하게 된 것이다.



이창우 성주군수는 “국립공원관리공단가야산사무소와 협의, 가야산만이 가진 만물상, 상아덤, 동성봉 등 비경과 절경 및 성터, 가야산야생화식물원, 심원사, 마애불, 각종 절터 등 불교문화 유적을 둘러볼 수 있는 탐방로가 개방됨에 따라 가야산의 아름다움과 독특함을 체험하고 그 우수성을 널리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만물상 등산로가개방되면 어느 노선보다도 빼어난 등산로로써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등산객이 이곳 가야산을 찾을 것으로 기대되며, 그렇게 되면 자연적으로 성주를 알리는좋은 계기가 될뿐아니라 성주브랜드 가치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