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2012 청송사과축제' 오는 11월로 변경 개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한 결과 2주 연기하기로..
김동진 | 기사입력 2012-07-17 17:44:01

[청송=타임뉴스] 김동진 기자 = 청송군은 '2012 청송사과축제'를 2주 연기해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송군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26일~28일까지 개최하기로 했으나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한 결과 2주 연기해 11월 9일~11일로 변경,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청송사과축제는 매년 주왕산 행락객 절정기인 10월말에 개최됐으나 이 시기는 사과 수확기와 겹쳐 현실적으로 사과농민들의 참여가 저조했다.

또 가장 맛있는 청송사과는 80%가량 만생종으로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품질사과를 선보이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군은 올해 축제기간을 변경해 개최함으로써 군민 모두가 참여하고 전국 최고의 고품질 사과를 생산해 선보임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청송사과의 우수성을 다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12년 청송사과축제는 ‘마케팅 축제’로 방향을 설정하고 군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방침이다.

또 2천400사과농가가 생산한 사과를 관광객들에게 직접 나누어주는 ‘청송사과 내는 날’, 전국 청송사과 마니아 2만명을 초청해 ‘청송사과 홀릭’행사, 대형 사과잼 만들기, 애플스토리 하우스, 사과스토리텔링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동수 군수는 "올해 청송사과축제 기간 변경으로 많은 사과농가들이 참여하고 전국 최고의 사과를 맛 볼 수 있어 최고의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