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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토지 경계의 시작“대모산 삼각점”새단장

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주민의 재산권보호와 토지경계분쟁을 예방하기 위하여 대모산에 설치된 측량 기준점인 삼각점을 정비 완료했다.



대모산 삼각점은 강남 측량의 기준점이 되고 있으나, 그동안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대모산 정상에 설치되어 등산객에게 불편을 주는 등 미관상 좋지 못했다. 금번에 지름이 1.8m의 크기의 팔각형 모양으로 단장했다.



디자인을 팔각형으로 한 것은 옛 선인들은 땅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자 산이나 절벽처럼 높은 곳에 팔각으로 정자를 지은 점을 착안 토지의 위치결정에 중요한 시설인 삼각점의 전체적인 형상을 팔각형으로 구성하였다. 팔각의 또 다른 의미는 서울외곽의 주요 산 8개소(북한산, 도봉산, 용마산, 대모산, 관악산 등)를 의미한다.



강남구 관계자는 “유비쿼터스 시대에 맞춰 전자태그(RFID)를 부착 위치정보의 손쉬운 활용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전통과 첨단기술을 접합한 대모산의 명소가 되고, 주민 및 등산객들에게 역사의식을 심어주는 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모산 삼각점의 설치시기는 약 100년의 세월을 거슬러 올라간다. 우리나라는 최남단 부산의 절영도(목도산)와 거제도(옥려봉)를 연결하는 본점을 설치하였다. 이 두 점을 기점으로 전국에 2801개의 삼각점을 설치하여 전 국토에 대한 측량을 시행한 것이 지금까지 이른다. 대모산 삼각점은 당시 설치한 삼각점 중 서울지역에 설치된 8점 중 한 점으로 역사적인 의미가 있고 현재에도 모든 측량의 기준점으로 이용되고 있다.

권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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