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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족, 이웃은 내가 지킨다!

관악산에 등산하러 갔다가 벌에 쏘였을 때, 음식 조리중 화상을 입었을 때, 집안에서 할아버지가 갑자기 의식을 잃었을 때 어떻게 대처하십니까?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응급상황이 가족과 동료들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다. 생활환경이 서구화 되면서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심정지환자 10건 중 8건이 가정이나 거리 등 일상생활 공간에서 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정지환자의 치료는 초기 대응이 크게 중요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심정지환자를 목격한 사람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경우는 5.8%에 불과하다고 한다.



관악구(구청장 김효겸)에서는 지역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주기 위해 보라매서울대병원에 위탁하여 초기 응급처지를 위한 교육기회를 마련했다. 이미 지난 3월부터 월2회 2,4주 월요일 관악구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열리고 있다.



교육희망자가 15명 이상인 기관이나 단체의 경우 직접 방문하여 교육을 해주기도 한다. 제대로 된 실습교육을 위해 매회 교육인원은 20명 이내로 엄격히 제한된다. 지금까지 3회 실시했지만 교육문의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반응이 좋아 올해 12월까지 지역주민 200명 이상이 교육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비롯해 응급구조사, 간호사 등 전문 의료인이 강사로 나서 응급처치 요령 및 인명구조술 이론교육, 심폐소생술(CPR)을 교육하며 교육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실습위주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제14조」에 따라 구급차 등 운전자나 경찰, 보건직 공무원의 교육이수는 권고사항이다. 이외에도 아이들을 돌보는 교사, 특히 보육교사들의 관심이 높으며, 관광업, 의료업 분야 종사자 및 많은 일반인들이 교육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 관계자는 “실생활에서 응급상황 발생시 능동적 역할을 수행할 정도의 실력을 갖추게 하는 것이 이번 교육의 목표이다. 노부모를 모시는 사람이나 신세대 가장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구에서는 교육 횟수를 늘려서라도 원하는 모든 사람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권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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