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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저녁, 서울광장은“클래식 콘서트 홀”

서울광장의 6월이 댄스와 퍼포먼스로 화려하고 정열적이었다면 7월의 서울광장은 시원한 클래식의 밤이 될 것이다.



7월 1일 저녁 7시 30분, 서울 팝스 오케스트라와 성악가 소프라노 김원정, 고혜욱, 테너 강진모가 펼치는 클래식의 첫 무대를 시작으로 7월, 약 26회에 걸쳐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지난 5월 17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벌써 30회를 맞이한 『문화와 예술이 있는 서울광장』은 그동안 7만여 관객이 다녀갔다.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광장은 서울시민과 경기지역 및 지방에서 서울을 방문하는 국내 관광객은 물론 인근 호텔의 외국 투숙객들의 주요 문화 투어코스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한다.



또한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 및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 편안하게 다양한 문화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어 고정 팬들이 상당히 늘었다고 전했다.



<7/25 서울광장, 오페라 ‘까발레리아 루스티까나’ 화려한 무대를 열다>

6월의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에 이어 7월 전막공연의 하나로 서울시와 재단법인 세종문화회관이 공동 주최하여 오페라 ‘까발레리아 루스티까나’의 화려한 무대를 올린다.



오페라 ‘까발레리아 루스티까나’는 이탈리아의 대표적 음악출판사인 ‘손쪼뇨(sonzogno)가 주최한 단막 오페라 현상 모집에 당선한 작품으로 1889년 피에트로 마스카니가 작곡하였다.



이 작품은 19세기 지중해 섬 시칠리아를 배경으로 서로를 바라보지 못하는 비극적 사랑을 담고 있으며, 충격적이고 사실적이면서도 남국의 정서가 듬뿍 들어 있는 아름다운 선율로 청년 작곡가 마스카니를 하룻밤 사이에 유명 작곡가 대열에 올려놓은 오페라이다.



이번 무대는 화려하고 웅장한 오페라의 무대를 세종문화회관에서서울광장으로 옮겨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서울시와 세종문화회관이 야심차게 준비하여 눈여겨 볼만한 공연이다.



<해설이 있는 클래식, 그리고 팝과의 만남>

클래식의 장르를 좀 더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메조소프라노 ‘김민아’가 진행하는 “클래식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시리즈”가 ‘아메리카’, ‘이탈리아와 스페인’, ‘독일과 오스트리아’ 편으로 진행된다. ‘새바(SEBA)’, ‘미8군 군악대’, 젊은 남미 음악그룹 ‘차니 라띠노(CHANI LATINO)’,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테너 ‘강무림’, ‘인천오페라합창단’, 플라멩고 전문 무용단 등이 협연한다.



팝 칼럼니스트 임진모가 소개하는 “This is Classic POP” 시리즈는 우리에게 친숙한 ‘ABBA', ’The Beatles', 'Queen'의 추억의 명곡을 소개하는 콘서트로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오!브라더스, 디 애플스, 보드카 레인 등이 협연하여 주목된다.



<재미있는‘돈 조반니’, 아름다운 ‘마리오네트’>

모차르트 최고의 걸작 오페라 ‘돈 조반니’가 ‘Opera M'의 신금호 예술감독의 유쾌한 재담과 함께 7월 8일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5월 19일 공연된 ’마리오네트 (Marionette)는 관람객들의 재공연 요청에 의해 7월 31일에 전막으로 무대에 다시 오른다. 마리오네트는 인형에 실을 매달아 사람이 조작하는 일종의 인형극으로 한 사람의 손짓 하나에 인형처럼 움직이는 모습으로 마리오네트를 무대에서 재현하는 비보이 퍼포먼스(익스프레션팀)로 한국이 인정하고 세계가 감동한 멋진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그 밖에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바리톤 김동규의 무대와 4인조 여성 국악그룹 ‘클루’, 금관악기 실내악단 ‘코리아브라스콰이어’와 따뜻하고 아름다운 감동을 선사해 줄 ‘더 뮤즈 오페라단’과 ‘호호 클래식’의 유쾌한 공연도 기대된다.

<기업 오케스트라, 패션쇼의 무대도 열려 >

1986년 탄생된 국내유일의 기업 오케스트라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는 ‘린나이팝스 오케스트라’ 가 ‘천국과 지옥의 서곡’, ‘밤하늘의 트럼펫’ 등을 연주하며 소프라노 오은경과 클래식 남성중창단 ‘유엔젤보이스팀’이 협연한다.



세 번째를 맞이하는 패션쇼가 한국모델협회와 공동주관으로 열리며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실내악 연주와 이정식 콰르텟 등의 재즈 무대, 직장인들로 구성된 세종나눔앙상블, 7080 콘서트로 강산에의 ‘라구여 콘서트’도 펼쳐진다.



그밖에 국립발레단 발레리노 주역 출신인 이원국 발레단의 ‘차이콥스키 파드두’, ‘로미오와 줄리엣’ 등이 무대에 오르며 김덕수와 한울림 예술단의 전통예술도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시는 6월 ‘댄스&퍼포먼스’에 이어 7월 ‘클래식’, 8월 ‘전통예술’, 9월엔 ‘재즈페스티벌’, 10월엔 ‘뮤지컬’을 주요 테마로 문화와 예술이 있는 서울광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고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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