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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생님이 최고예요~!

학생이 교사를 때리고, 고발하는 각박한 세상이다. 그러나 아직도 아름다운 사제지간의 존경과 사랑이 남아있는 곳이 있다. 학부모와 학생이 주최하는 ‘우리 선생님 자랑대회’, 아름다운 추천을 받은 교사들도 함께하는 감동 가득한 현장을 소개한다.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회장 차광은 CHA의과대학교 부총장)는 오는 9일(목) 오후 2시 지역사회교육회관(송파구 방이동) 새이웃 소극장에서 2009 선생님 자랑대회를 연다.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가 매년 송파강동 지역 내 초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주최하는 ‘선생님 자랑 글쓰기 대회’는 올해로 벌써 4번째를 맞았다.



이날 행사는 5월 한 달간 접수된 ‘선생님 자랑 글쓰기 대회’ 원고 396편을 대상으로 선정된 가동초 김향정 교사를 비롯한 13명의 ‘자랑스런 선생님’과 우수사례 발표작 9편, ‘스승섬김상’ 학생부문 55편, ‘아름다운 동행상’ 학부모 부문 10편 등 총 74편에 대한 글쓰기 시상이 이뤄진다.



제자 김다연(오금초 4-6) 양이 쓴「마법사 우리 선생님」글을 통해 ‘2009 자랑스런 선생님’으로 선정된 박정자(54·오금초4-6) 교사는 “교직생활 30여 년 만에 너무 감격스럽다”며 “늘상 하던 일인데 새삼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아이에게 통합교육은 희망입니다」는 글을 통해 이경화 교사(고일초)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한 서평강(고일초 3-9) 군의 어머니 이선주 씨는 “교직생활 35년째이신 이경화 선생님을 만난 것은 평강이와 저희 가족에게는 큰 축복”이라고 밝히며 “선생님과 오래도록 함께 하면서 평강이가 자라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명덕초등학교의 오케스트라의 오프닝으로 시작돼 ‘2009 선생님 자랑대회가 있기까지’ 영상상영, 글쓰기 우수사례 발표, 방이초등학교의 King 댄스 축하공연, 시상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피날레는 학부모가 보내는 편지, 교사가 보내는 편지 시간으로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아름다운 순서도 마련된다.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 관계자는 “학부모들의 협력으로 사랑과 신뢰가 넘치는 학교문화를 만들고, 교사를 존경하는 풍토가 조성해 바른 교육이 회복될 수 있도록 돕고 수고하시는 선생님들께도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만들고자 매년 선생님 자랑대회를 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송파구는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와 함께 행복한 학교 만들기, 좋은 부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권역별로 4개 학교를 지정, 학부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는 또한 건강한 가정 만들기, 즐거운 학교 만들기, 활기찬 지역 만들기를 목표로 부모교육, 가정문화, 가족복지, 학교평생교육, 학교협력, 학교문화, 시민교육, 지역공동체, 자원봉사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현재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에서 운영하는 부모교육종합센터 ‘부모카페’(http://www.bumocafe.net/)에서는 좋은부모모임 10개가 개설돼 활동하고 있다.

고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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