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한여름 밤 무더위를 식혀 줄 기발한 아이디어 행사 두가지를 마련했다. 광나루 수영장에서 일단 수영복을 입고 한강생태공원 밤길을 가볍게 나서는 것으로 행사는 시작된다.
한강변 갈대밭 3.5㎞ 구간을 달빛을 바라보며 거닐고, 다시 수영장으로 돌아와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고, 혹은 수영을 즐기며 무대 한켠에 준비된 음악회를 즐긴다.
오는 8월3일(월) 오후 7시30분 한여름 밤 열대야를 시원하게 날려보낼 강동구의 ‘한강에서 맛보는 바캉스 프로그램’이다.
구는 강동그린웨이 25㎞ 전체구간중 일부구간인 한강생태공원을 지난해 말 준공했다. 아름다운 자연을 한껏 자랑하고 있는 이 구간은 한강을 바라보며 갈대숲길을 걷는 기쁨 두배의 걷기코스지만 활용하는 주민들이 아직까지는 많지 않은 실정이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구는 이번 걷기대회를 통하여 주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피서지에서 열리는 수영장 음악회와 함께 새로운 한강문화도 창출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걷기대회는 저녁 7시 30분까지 한강시민공원 광나루 수영장에 집결하여 진행할 예정이며, 수영복 또는 피서지 복장으로 참가하면 된다. 한강생태공원은 코스가 잘 정비되어 맨발걷기도 가능하며, 수영복을 입고 걷기대회에 참가한 주민에게는 강동구체육회에서 별도의 기념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걷기대회를 마치고 8시 30분부터는 수영장 음악회가 곧바로 이어진다.
강동구는 이 날 행사를 위해 광나루 수영장을 통째로 빌려 주민들에게 무료개방 할 예정이며, 관심있는 주민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음악회에는 모던 락 가수인 하우스룰즈, 몽니, 크레이션 등이 출연하여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공간을 마련했다.
이해식 구청장은“날씨가 무더워 자칫 짜증나기 쉬운 계절에 구민들에게 즐거움도 주고, 한강의 새로운 문화를 창출해본다는 의미에서 다소 생소한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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