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공]
6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6년 법 시행 당시 10건(7개국)에 불과했던 해외 진출 신고 건수는 2024년 45건(15개국)으로 늘어났다. 지난 9년간 연평균 20.7%의 고성장을 유지하며 누적 249건을 기록했다.
가장 많이 진출한 국가는 중국(32.1%)**이었으며, 베트남(37건), 몽골(20건) 등이 뒤를 이었다.
중앙아시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와 미국, 일본 등으로의 진출도 꾸준히 이어지며 총 34개국에 한국 의료의 깃발을 꽂았다.
진료 과목별로는 피부·성형 분야가 전체의 42.2%(105건)를 차지하며 해외 진출의 'K-뷰티' 열풍을 주도했다.
이외에도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등 다양한 전문 과목들이 현지 맞춤형 전략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출 형태는 국외 의료기관을 직접개설·운영(42.6%)하는 방식이 가장 많았다. 이어 운영 컨설팅(28.5%), 종사자 파견(12.4%) 순이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20%대까지 떨어졌던 '직접 개설·운영' 비중은 엔데믹을 맞이한 2023~2024년에 66.7%로 급등했다. 이는 감염병 위기를 극복한 국내 의료기관들이 단순 컨설팅을 넘어 현지에 직접 인프라를 구축하는 공격적인 경영으로 선회했음을 보여준다.
진흥원 관계자는 "해외 진출 현황과 트렌드를 정밀하게 분석하여 시장 선점 기회를 확보하고, 우리 의료 서비스의 글로벌 수출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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