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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프턴 좁다"… 황희찬, 네덜란드 명문 PSV 에인트호번 '러브콜'에 흔들리나?

"울버햄프턴 좁다"… 황희찬, 네덜란드 명문 PSV 에인트호번 '러브콜'에 흔들리나?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황희찬
[서울 타임뉴스=김용직 기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코리안 가이'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황희찬(울버햄프턴)의 거취가 다시 한번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이번에는 네덜란드의 '명가' PSV 에인트호번이 황희찬 영입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는 소식이다.

최근 유럽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의 강자 PSV 에인트호번이 공격진 보강을 위해 황희찬을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했다. 박지성과 이영표가 활약하며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한 PSV는 황희찬의 폭발적인 돌파력과 결정력이 팀의 우승 레이스에 핵심적인 퍼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싶은 PSV로서는 EPL 무대에서 검증된 황희찬의 활동량과 다재다능함에 매력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울버햄프턴 입장에서는 황희찬의 이적설이 달가울 리 없다. 팀 내 핵심 득점원으로 자리 잡은 황희찬이 빠질 경우 공격진의 무게감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구단의 재정적 상황(FFP 룰)과 맞물려 거액의 이적료 제안이 올 경우, 무조건적인 'NFS(Not For Sale)'를 외치기엔 현실적인 제약이 따른다.

현지 전문가들은 "황희찬이 주전 경쟁과 팀 성적 사이에서 고민할 시점"이라며 "과거 박지성의 향수가 짙은 PSV라는 선택지가 황희찬에게는 새로운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황희찬은 이미 EPL에서 자신의 실력을 충분히 증명했다. 하지만 매 시즌 반복되는 팀의 중하위권 잔류 싸움에 지칠 법도 하다. PSV로 이적할 경우 리그 우승권 도전은 물론, 매년 별들의 전쟁인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을 수 있다는 강력한 메리트가 있다.

황희찬 측은 현재 신중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PSV의 구애가 거세질 경우 상황은 급박하게 돌아갈 전망이다.

네덜란드 명문 구단의 구애를 받는 황희찬. 그가 박지성의 뒤를 이어 에인트호번의 '코리안 전설' 계보를 이을지, 아니면 EPL의 거친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더 증명할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용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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