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 낭보는 설상 종목에서 들려올 가능성이 높다. 2018 평창 대회 은메달리스트인 ‘배추도사’ 이상호(넥센윈가드)가 2월 8일 오후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 출전해 포문을 연다.
대망의 첫 금메달은 2월 10일 ‘효자 종목’ 쇼트트랙에서 기대된다. 최민정(성남시청)과 황대헌(강원도청)이 이끄는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날 오후 혼성 2,000m 계주에 출전해 지난 베이징 대회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첫 승전고를 울릴 계획이다.
■ 대회 중반: 설상·빙상 아우르는 ‘신구 조화’
이번 대회는 차세대 스타들의 활약이 특히 기대를 모은다.
스노보드: 2월 13일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천재 소녀’ 최가온(세화여고)이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클로이 김(미국)의 아성에 도전한다. 14일에는 이채운(경희대)이 남자 하프파이프에서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
쇼트트랙: 13일 남자 1,000m(임종언 등), 15일 남자 1,500m 결승이 이어진다. 세계 최강 윌리엄 단지누(캐나다)와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피겨·스피드: 14일 차준환(서울시청)이 한국 남자 피겨 최초의 메달에 도전하며, 15일에는 스피드스케이팅 김준호(강원도청)가 남자 500m에서 상승세를 이어간다.
■ 2월 21일 ‘골든 데이’: 피날레 장식할 금빛 질주
한국 선수단이 꼽은 최고의 승부처는 2월 21일이다. 이날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 나서는 최민정은 이 종목 올림픽 3연패라는 대기록에 도전하며, 김길리(성남시청)와 함께 금·은메달 싹쓸이를 노린다. 같은 날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와 스피드스케이팅 정재원(강원도청)의 매스스타트 결승도 열려 대회 막판 메달 레이스의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피겨 신지아(세화여고)가 20일 여자 싱글에서 메달을 조준하며, 대회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팀 킴' 이후 또 한 번의 기적을 노리는 여자 컬링(경기도청)이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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