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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뉴스 올림픽 특보] 빙판 위 불운과 투혼… 차준환 ‘클린 연기’로 메달권 정조준

[타임뉴스 올림픽 특보] 빙판 위 불운과 투혼… 차준환 ‘클린 연기’로 메달권 정조준

날아간 메달의 꿈

미국 커린 스토더드와 충돌하는 김길리
차준환, 깔끔한 연기로 쇼트 92.72점
3차 주행 마친 정혜선 [로이터=연합뉴스]
정대윤의 공중 묘기

[밀라노 타임뉴스=한상우 기자] 대한민국 동계 올림픽 선수단이 메달 레이스 나흘째인 10일(현지시간), 기대를 모았던 쇼트트랙에서 충돌 사고라는 불운을 겪으며 메달 추가에 실패했다. 

하지만 피겨 스케이팅의 차준환이 화려한 부활을 알리며 다시 한번 메달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쇼트트랙 혼성계주, ‘충돌 불운’에 무너진 메달 꿈가장 확실한 메달 후보였던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에서 비보가 날아들었다. 

최민정, 김길리, 황대헌, 임종언이 나선 한국 대표팀은 준결승 2조에서 레이스 중반까지 순조롭게 달렸으나, 앞서가던 미국 선수가 넘어지며 뒤따르던 김길리가 함께 휘말리는 악재를 만났다.

대표팀은 미국의 페널티에 따른 어드밴스를 주장했으나 심판진은 받아들이지 않았고, 결국 파이널B로 밀려 최종 6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이 종목에서는 개최국 이탈리아가 금메달을, 벨기에가 동메달을 따내는 파란을 일으켰다.

차준환, 시즌 최고점으로 ‘완벽 부활’… 프리 스케이팅 안착피겨 스케이팅의 차준환(서울특별시청)은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단체전에서의 실수를 털어내듯, 쇼트 프로그램 '레인 인 유어 블랙 아이즈'에 맞춰 쿼드러플 살코와 트리플 악셀 등 모든 요소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차준환은 기술점수(TES) 50.08점, 예술점수(PCS) 42.64점, 합계 92.72점을 기록하며 전체 6위로 상위 24명이 겨루는 프리 스케이팅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는 자신의 이번 시즌 쇼트 최고점으로, 다가올 프리 스케이팅에서의 역전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설상·슬라이딩 종목, 투혼 빛난 도전의 마무리다른 종목에서도 우리 선수들의 값진 도전이 이어졌다.

루지: '역도 선수 출신' 정혜선은 3차 주행 합계 24위로 결선행이 좌절됐지만, 만 30세의 나이에 일궈낸 첫 올림픽 완주로 박수를 받았다.

모굴 스키: 정대윤과 윤신이는 각각 예선 27위와 21위에 머물러 2차 예선에서 결선행 티켓을 노리게 됐다.

크로스컨트리: 노르웨이의 요한네스 클레보가 대회 2관왕에 오르며 통산 7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현재 메달 순위 (2월 10일 기준)대한민국은 현재 스노보드에서 획득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종합 14위를 기록 중이다.

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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