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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트럼프의 첫 단추는 외교… 필요하다면 이란 타격도 불사”

백악관 “트럼프의 첫 단추는 외교… 필요하다면 이란 타격도 불사”

캐롤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 [워싱턴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타임뉴스 = 권오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 2기 첫 국정연설을 앞두고 대(對)이란 정책에 대한 강력한 경고장과 함께 경제 부흥을 향한 야심 찬 청사진을 예고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군사 공격 가능성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첫 번째 옵션은 항상 외교”라면서도, 국가 안보를 위해 필요하다면 “미군의 치명적 무력을 사용하는 것을 결코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외신에서 보도된 이란 관련 군사적 결정설에 대한 정면 반박이다. 레빗 대변인은 “익명의 출처 뒤에 숨어 대통령의 생각을 아는 척하는 선정적인 보도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최종 결정권자는 오직 대통령임을 분명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연방 의회 의사당에서 열리는 국정연설(State of the Union)의 상당 부분을 경제 문제에 할애할 예정이다.

지난 1년 행정부의 성과를 내세우며 노동자들을 위한 번영과 안전을 약속할 방침이다.

전임 바이든 행정부와 민주당이 초래한 물가 상승 및 ‘어포더빌리티(구매 여력) 위기’를 집중 비판하며, 자신과 공화당이 경제 해결사의 적임자임을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설에는 군사적 성과에 대한 자부심도 담긴다.

 레빗 대변인은 대통령이 지난해 6월 이란 핵시설을 기습 타격했던 ‘한밤의 망치 작전’(Operation Midnight Hammer) 등 해외 작전 성과를 직접 언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대통령은 미군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치명적인 군대임을 당당히 선언할 것”이라며, 해외 위협에 단호히 대처함으로써 미국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강력한 국가로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권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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