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5일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청와대와 관저 일대에 묘목을 심은 소식을 전하며, 국민들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건넸다. 이번 식목 행사를 통해 이 대통령이 선택한 수종은 체리 나무와 복사(복숭아)나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대통령은 게시글에서 "매서운 겨울 추위를 견디고 새순을 틔우는 봄의 섭리처럼, 우리 사회 전역에도 다시금 따뜻한 희망의 에너지가 넘치길 바란다"며 "국정 운영의 책임자로서 민생의 회복과 국가의 도약을 위해 끝까지 소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과거 황폐했던 국토를 울창한 산림으로 가꾸어낸 국민들의 노고를 기리며, "대한민국은 숱한 위기 속에서도 언제나 불굴의 의지로 희망을 만들어온 저력 있는 국가"라고 역설했다.
고향 안동서 '깜짝' 성묘… 반려견 '바비'와 동행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이 대통령은 식목일 행사에 앞서 전날인 4일 고향인 경북 안동을 비공개로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에는 부인 김혜경 여사와 반려견 '바비'가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 대통령은 선영을 찾아 성묘를 마친 뒤 인근 전통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바닥 민심을 살폈다.
당초 조용한 개인 일정으로 기획되었으나, 생가 인근에서 이삼걸 안동시장 예비후보 등 지역 관계자들과 만나 촬영한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되면서 행보가 외부에 알려지게 됐다.
정치권의 확대 해석에 대해 청와대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대통령께서 주말을 맞아 선영을 찾은 지극히 사적인 일정이었다"고 일축하며, "현장에서 우연히 만난 시민 및 관계자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 자연스럽게 응한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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