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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오늘 정청래·장동혁과 청와대 회동… ‘중동 위기’ 돌파구 찾나

이재명 대통령 [타임뉴스 자료사진]
[서울타임뉴스=김용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여야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촉발된 민생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머리를 맞댄다. 이번 회담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함께하는 '여야정 민생경제 협의체' 형태로 진행된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오찬을 겸해 열리는 이번 회동은 지난해 9월 8일 이후 약 7개월 만에 성사된 청와대 3자 회동이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민석 국무총리,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 등이 대거 배석할 예정이다. '중동발 경제 위기'가 핵심 화두… 추경 협조 이끌어낼까 이번 회동은 특정 의제를 사전에 제한하지 않는 자유로운 형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청와대 홍익표 정무수석은 지난 3일 회담 일정을 발표하며 "중동 전쟁의 여파로 발생한 엄중한 경제 상황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대통령은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가중된 민생 경제의 어려움을 피력하며, 이를 타개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신속한 처리와 각종 민생 법안에 대한 국회의 초당적인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대화의 흐름에 따라 개헌이나 부동산 대책 등 굵직한 정국 현안들도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열려 있다. 야당 "진심 어린 제안" 예고 속 치열한 기싸움 예상 반면 야당인 국민의힘은 정부의 추경안을 꼼꼼히 따져보겠다는 입장이다.

장동혁 대표는 회담을 하루 앞둔 전날 "오직 대한민국 경제와 국민의 삶을 위한 진심 어린 제안을 건넬 것"이라며,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 중 일부 사업 예산에 대한 삭감을 요구할 방침을 시사해 팽팽한 주도권 다툼을 예고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청와대 회동이 중동발 악재로 얼어붙은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한 여야정 협치의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어떤 결과물이 도출될지 주목하고 있다.

김용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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