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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개선상주시연합회(회장 조정옥)는 지난 17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소비자와 생활개선회원 80여명이 참여하여 농심을 가득 담은 맛있는 김치를 담구어 사랑 나눔 실천운동을 펼쳤다.

이번 김치 담그기 행사는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농심을 나누고, 소비자에게 농업에 대한 이해도 확산시키며 소외계층에게 김장을 전달하여 추운 겨울철 반찬 걱정없이 지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생활개선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배추 500포기와 무를 이용하여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사랑과 정성으로 담근 김치로 읍면의 어려운 이웃과 관내 사회복시시설 3곳에 전달했다.

생활개선상주시연합회는 건전한 농촌가정을 육성하고, 농촌지역 사회발전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각종 학습활동을 통한 능력개발과 농촌여성의 지위 및 권익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단체로 소외계층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밝은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 18개회 500여 명이 활동중인 여성농업인 학습조직체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김장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가한 서점숙 회원은 한해농사의 마무리로 바쁜 가운데도 직접 가꾼 배추로 회원들이 함께 모여서 정성들여 만든 김장을 소외된 이웃에게 나누어 줄 수 있어서 너무나 기쁘다고 말하며 생활개선회 활동으로 삶의 생동력을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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