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7월 23일(월)부터 초중고 21개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2012 교원 생활교육 역량제고를 위한 직무연수’를 개시했다.

전 교원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이번 연수는 집합(출석)연수 방식으로 운영되며, 학기 중에는 2개 민간기관에서, 방학 중에는 21개 거점학교와 금란교실에서 이루어진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에 대한 고민과 대안 모색이 절실하다는 인식, 교육의 기초가 생활교육이어야 한다는 공감대 위에서 이번 출석연수를 벌이게 됐다고 밝혔다.

교원 연수 문화가 인터넷을 통한 원격연수가 대세지만, 생활교육 감각은 직접 대면하여 토론하고 공감하는 가운데 길러질 수 있기 때문에 출석연수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사실, 생활교육 문제는 생활교육 담당 교사만이 아니라 모든 교사가 매일 부딪히는 어려움이기 때문에, 교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매우 높은 편이다. 개별 수강신청에 의해 거점학교 및 기관별로 50~100명 단위로 연수가 진행되는데, 중등학교 1기의 경우 860명 정원에 530여명이 수강 중이다.   

교원들은 이번 출석연수에서 아동과 청소년의 발달 특성, 상담의 이론과 실제, 대화기법, 학교폭력의 실제와 대응 요령, 학부모 상담, 교사의 리더십 등에 대한 토론과 연찬을 하게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 결과로 교육 현장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각 마련, 학생과 학부모 접촉시 상담가적 마인드 함양, 학교폭력의 예방과 해결 주체로서 새로운 동기 부여 등을 통해 존중과 배려의 학교 공동체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